주말 아침 산책 - 꽃 향기만 맡으러 왔단다 / (산)수국, 리아트리스, 모나르다, 조팝꽃, 원추리, 유카
어느새 주말 아침마다 커피를 사기 전 짧게 산책을 하는 게 일상이 되었다. 이번 주말의 바깥 풍경은 또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진다. 한여름을 코앞에 둔 7월의 주말의 모습은 화사함이 한 스푼 더해져 있었다. '어쩜 이렇게 이쁘게 피었지~'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이쁜 꽃들이 나를 반겼다. 꽃들은 자신의 매력을 한껏 뽐내고 있었고, 어서 나를 봐달라 손짓하는 듯했다. 이게 내가 주말 산책을 끊지 못하는 이유인가 보다. 앙증맞았던 봄꽃이 지나간 자리엔 화사하고 큼직한 여름꽃이 자리 잡았다. 계절의 변화를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건 참 감사하고 또 행복한 일이다. 산수국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 관목 꽃말 : 변덕, 고집, 냉정, 처녀의 꿈, 진심, 참을성 꽃색깔 : 백색, 붉은색..
2023.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