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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54

2024년 4월 데일리 리포트 다이어리 결산 열심히 달려온 지난 3개월이 생각보다 힘들었던 모양인지 4월에 들어서자 마음이 괜히 싱숭생숭해졌다.예전이라면 불안한 마음이 먼저 앞섰겠지만 이젠 잠시 쉬어가라는 신호라는 걸 안다. 소진한 에너지를 다시 재충전하자는 의미를 담아 4월을 '쉼'의 달로 정했다.  2024년 4월 데일리 리포트 다이어리 결산① 독서 기록4월엔 지난달에 읽기 시작 한 책을 포함 총 3권을 완독 했다. 평소보다 완독률이 떨어진 이유는 독서라는 행위마저도 스트레스가 되지 않도록 나름 조절을 했기 때문이다.마음이 시들할 때 억지로 무언가를 하다 보면 좋아하던 일도 싫어질 수 있기에 이번 달 독서량을 과감하게 줄였다. 읽는 양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게 되니 확실히 마음이 더 여유로지는 것을 느꼈다.4월 달의 베스트는 파울로 코엘료 작가.. 2024. 5. 4.
영화 [범죄도시4] 관람 후기 권선징악의 정수를 보여주는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했다. 앞선 시리즈를 다 재미있게 봤었기에 이번에도 고민할 필요 없이 부푼 기대를 안고 영화관을 찾았다. 범죄도시4는 2018년 필리핀을 배경으로 벌어졌던 디지털 범죄를 추적하고 소탕하는 스토리로 전편보다 훨씬 더 박진감 넘치는 에너지로 가득 찬 영화다.두말할 것 없이 정의로운 형사 마석도(마동석)와 손발이 척척 맞는 동료들과의 케미는 여전히 큰 재미를 안겨준다. 이번 편에 새로 등장한 악역 백창기(김무열)와 장동철(이동휘)의 미묘한 관계 역시 영화의 긴장감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좋았던 점은 액션의 밀도가 훨씬 높아졌다는 것과 캐릭터의 입체감이 매우 잘 표현되었다는 것이다.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스토리 전개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특히.. 2024. 4. 29.
2024년 3월 데일리 리포트 다이어리 결산 봄기운이 완연한 3월. 앞다투어 꽃을 피워내는 모습에 나도 덩달아 바빠지기 시작했다. 일이 안 바쁘면 안 바쁜데로 고민인데 바쁘니 또 바쁘다고 고민이다. 휴일을 반납하면서까지 일해야 했던 3월이었지만 그만큼 성취감도 남달랐기에 기분 좋은 한 달로 기억될 것 같다. 2024년 3월 데일리 리포트 다이어리 결산 ① 독서 기록 3월엔 2월부터 읽어온 책 한 권을 포함 총 4권의 책을 완독 했다. 늘 그래왔듯 '편식하지 않고 독서하기' 목표를 이번달에도 성공했다. 특히 미뤄왔던 경제 공부를 시작하게 된 것이 3월 독서의 가장 큰 수확이다. 그런 이유로 3월의 베스트 도서는 '투자하려면 경제신문'이다. 물론 다른 책들도 다 마음에 들었지만 경알못이었던 나에게 가장 많은 인사이트를 남겨준 책이라 선택했다. 역시 새.. 2024. 4. 3.
영화 [파묘] 관람 후기 영화 [파묘] 관람 후기 영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영화 '파묘'를 보기 위해 정말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았다. 호불호가 나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망설였는데 이왕이면 직접 본 후 나는 어느 쪽인지 알고 싶어 결국 보기로 마음먹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만 나는 불호 쪽에 가깝다. 물론 흥미로운 주제와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명연기는 극호였지만 그 유명한 '엄한 것'의 실체가 내 예상과 많이 달랐기 때문이다. 그래도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나 긴장감을 더욱 증폭시키는 배경 음악, 한국의 토속 신앙과 풍수 그리고 역사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사건들은 영화의 재미를 높이는 데 한몫을 한다. '파묘'는 영혐한 무당과 그의 제자 박수, 경력 40년의 풍수사 지관 그리고 그의 오랜 동료 장의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K-오컬트.. 2024. 3. 17.
2024년 2월 데일리 리포트 다이어리 결산 선물 같은 하루를 보너스로 받은 29일의 2월, 하루를 더 얻은 이유 때문일까. 이번 달은 유독 정신없이 바빴다. 일이 바쁜 건 둘째치고 다른 여러 일이 겹쳐 일어나는 바람에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였다. 그래도 나만의 루틴을 잊어버릴 순 없다. 그럴 때일수록 평소와 같은 리듬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이젠 알고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바쁜 일은 끝나지 않았지만 열심히 보낸 지난 한 달을 되돌아볼 시간만큼은 충분하다. 2024년 2월 데일리 리포트 다이어리 결산 2월엔 구정 연휴가 끼어있어 쉬는 날이 평소보다 많았다. 평일 시간에 더 집중하기 위해 쉬는 날엔 모든 일을 내려놓고 온전한 휴식시간을 가졌다. 나의 2월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선택과 집중이라 말하고 싶다. '일을 확실하게! .. 2024. 3. 3.
다꾸로 힐링하기 / 모먼트디 / 오즈도로시 / 스티커랜드 마음에 소란하고 어수선할 땐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손을 움직여보는 게 최고다. 특히 하얀 백지 위를 나만의 느낌으로 채워나가는 일련의 과정들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된다. 붕 떠버린 시간을 채우거나 뭔가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딱히 의욕이 생기지 않을 때, 힐링의 시간이 필요할 때 나는 '다꾸'를 한다. 배경지 위에 프레임을 얻고 그 위에 예쁜 나비와 꽃을 붙이며 층층이 쌓아가다 보면 어느새 그날의 내 마음이 종이 위로 드러난다. 마치 다꾸는 조각난 나를 이어 붙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신기함이 있다. 내가 다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계기는 한 유튜버의 영상을 보고 나서다. '모먼트디'라는 아름의 채널엔 온통 기분 좋은 소리만이 가득하다. 일명 '힐링 ASMR'이다. htt.. 2024. 2. 29.
한자를 쓰다 5급 한자 노트- 인디고 / 나를 채우는 시간 / 어른 학습지 첫 번째 시리즈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마음 지난 40일간의 영여 필사를 무사히 끝내고 난 후 '또 어떤 새로운 도전을 해볼까?'라는 즐거운 고문이 빠졌다. 세상엔 해볼 게 너무나 많고 나에겐 나만의 시간이 있으니 뭐든 시작하기만 하면 된다. 두 번의 프로젝트를 마치고 보니 어느새 난 쓰는 것에 진심인 사람이 되어버렸다. 바라마지 않던 모습이다. 이런 나에게 또 다른 선물이 되어 줄 도전이 무엇일까 생각하던 중 문득 떠오른 것이 바로 '한자'다. 한자와는 일면식이 있다. 초등학교 때 약 1년간 서예 학원을 다녔었다. 물론 그땐 한자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은 전혀 없었다. 그저 엄마의 등쌀에 못 이겨 억지로 간 게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그런 시간조차도 좋은 기억이 되나 보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니 벼루에 물을 붓.. 2024. 2. 27.
대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 고양이 길 / 대구 가볼만한 곳 / 벽화와 음악이 있는 곳 대구 하면 절대 뺄 수 없는 한 사람이 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선한 웃음으로 많은 사랑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가수 '김광석'이다. 그리고 그의 노랫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려오며, 그를 기리는 다양한 벽화 작품들로 가득한 곳. 그곳이 바로 '대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라는 아주 특별한 장소다. 대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주소 : 대구 중구 대봉동 6-11 / 2호선 경대 병원역 출구에서 507m 주차 :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공영 주차장 이용 대봉동은 싱어송라이터 김광석이 태어난 곳으로 이 거리는 그를 기리기 위하여 그가 나고 자란 신천 둑길을 따라 조성되었다. 2010년 11월 20일 공개되었으며, 약 350m의 길에 김광석의 삶과 노래를 주제로 한 벽화들이 자리 잡았다. 출처 : 위키백과 .. 2024. 2. 22.
[전시 후기] 그노 개인전 /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일상 / 라이크디즈위드 김광석거리점 / 대구 전시회 추천 연휴를 맞아 볼만한 전시가 없을까 검색하던 중 눈길을 사로잡는 그림을 발견했다. 기분이 좋아지는 따스한 색감은 물론 무엇보다 반려동물과 함께한 일상을 담은 그림이라니! 직접 눈으로 보고 싶은 마음에 바로 네이버 예매를 하고 김광석거리에 위치한 라이크디즈위드점을 방문했다. 그노 개인전 : SLOW MOMENT 전시 일정 : 2024. 2. 7(수) ~ 2024. 3.19(화) 관람 시간 : 오전 11:00 ~ 오후 8:00 티켓 가격 : 위드 PASS 10,000원 (전시 관람 + 엽서 2장 + 제휴카페 음료교환권) 통합권 7,000원 (전시 관람 + 엽서 1장 + 제휴카페 음료교환권) 관람권 5,000원 (전리 관람 + 엽서 1장) 위치 : 대구 중구 동덕로 8길 40-18 1,2층 6세 이상 관람가 라.. 2024. 2. 13.
2024년 1월 데일리 리포트 다이어리 결산 (리훈 데일리 날짜형)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된 지 벌써 한 달이 흘렀다. 나이를 먹는 만큼의 속도로 세월이 간다고들 하던데 왠지 그 말이 틀린 것 같지 않은 건 기분 탓일까. 어쩐지 작년의 1월보다 2024년의 1월이 더 빨리 지나간 것만 같다. 그렇지만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올해도 어김없이 매일의 기록을 통해 나를 알아가는 즐거움을 만끽하면 되는 거니까. 2024년 1월 데일리 리포트 다이어리 결산 내가 고른 2024년 다이어리는 리훈 데일리 날짜형 다이어리다. 작년과 똑같은 걸 쓸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왕이면 다른 다이어리를 써보고 싶은 마음에 바꿔보기로 했다. 기존에 쓰던 다이어리와 포맷이 달라 아직 많이 어색하지만 크기도 커지고 구성도 심플해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두 가지다. 하.. 2024. 2. 5.
글라스펜 펄잉크 12종 세트 구매 후기 / 엘라의 일기 만년필로 필기체를 쓰는 게 어느 정도 익숙해진 요즘. 뭔가 또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여러 필사 동영상들을 구경하던 중 발견하게 된 글라스펜. 영롱하게 반짝이는 글라스펜을 보는 순간 '어머 이건 사야 돼!'라는 말이 나도 모르게 튀어나왔다. 하고 싶은 건 해야지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지라 결정을 내리자마자 어떤 것을 살지 바로 검색했다. 내가 고른 글라스펜은 펄잉크 12종이 함께 들어간 세트 제품이다. 글라스펜 입문자라 제일 저렴해보는 것으로 구매했다. 시간이 지나 사용하는 데 익숙해지면 더 좋은 걸 사볼 예정이다. https://m.smartstore.naver.com/showhappy/products/8688594697?NaPm=ct%3Dlrlmasmo%7Cci%3Dc55c.. 2024. 1. 21.
아침 긍정 확언 100번 쓰기 후기 / 웰싱킹 - 켈리 최 나는 아침형 인간이 아니다. 그래서 아침마다 잠에 덜 깬 상태로 비몽사몽 하기 일쑤다. 쉬는 날이라면 상관없지만 문제는 출근한 후에 제대로 집중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새로운 묘책이 필요했다. 몽롱한 정신을 빠르게 깨우고 나에게 주어진 하루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할 그런 묘책이. 고심 끝에 생각해 낸 건 바로 '아침 긍정 확언'쓰기였다. 혹시나 중간에 흐지부지 될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나름의 목표도 정했다. '죽이 됐든 밥이 됐든 어떻게는 100번을 써보자!' 아침 긍정 확언을 쓰는 시간은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기 바로 직전이다. 조금은 경건한 마음으로 노트와 펜을 꺼내 잠시 마음을 가다듬은 후 시작한다. 내가 쓰기로 한 긍정 확언의 출처는 작년 초에 읽었던 켈리 최의 '웰싱킹'이란 책이다. 적.. 2024. 1. 11.
2023년 11월/12월 데일리 리포트 다이어리 결산 끝나지 않을 것 같던 2023년이 아쉬운 막을 내렸다. 11월에 뜻하지 않은 일을 겪으며 잠시 마음의 방황을 한 탓에 매일 이어오던 블로그 활동도 잠정적인 중단을 했었다. 두 달이라는 공백기간 동안 마음속 응어리를 다 풀어내줬더니 다행히 원래의 내 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아마 지난 열 달 동안 해오던 나만의 루틴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2023년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미뤄뒀던 데일리 리포트 결산을 통해 조금 늦었지만 지난 두 달을 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를 기분 좋게 맞이하고자 한다. 2023년 11월 / 12월 데일리 리포트 다이어리 결산 2023년의 마지막 두 달은 내 기억 속에 아주 오래도록 남을 것이 분명하다. 13년을 함께한 반려묘와의 이별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 이후 일주일은 정말 .. 2024. 1. 3.
2023년 10월 데일리 리포트 다이어리 결산 어째 연말에 다가갈수록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가는 듯한 기분이다. 분명 얼마 전에 9월 결산을 한 것 같은데 어느새 10월 결산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구나... 이렇게 잡을 새도 없이 흘러가는 시간을 아깝지 않게 잘 써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해본다. 2023년 10월 데일리 리포트 다이어리 결산 9월 달의 부진을 복구하기 위해 그리고 조금은 느슨해진 마음을 다잡기 위해 10월 한 달을 정말 열심히 보냈다. 역시 나에겐 이런 타이트함이 잘 맞다. 빠듯하지만 나름의 여유가 있는 그런 일상을 하루하루 보내다 보니 이번 달은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① 독서 기록 10월 달엔 총 5권의 책을 완독하고 읽히지 않아 방치해 뒀던 책 '부의 레버리지'를 드디어 해치웠다. 장장 6개월의 기간 동안 읽다 .. 2023. 11. 3.
[대구 수목원] 테마 식물관 둘러보기 - 열대 과일원 / 종교 관련 식물원 / 선인장, 다육 식물원 대구 수목원 테마별 식물원 둘러보기 대구 수목원엔 다양한 테마를 가진 식물관이 있다. 열대 과일원, 종교 관련 식물원, 선인장·다육 식물원 등등.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후끈하게 밀려오는 공기에 마치 다른 세계로 훌쩍 넘어간 듯한 기분이 든다. 그 이국적이고도 신비로운 모습에 절로 감탄하며 처음 신대륙을 발견한 탐험가의 마음으로 식물원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 열대 과일원 열대과일식물을 중심으로 목본 85종 270여 그루, 초본 15종 2000여 본을 식재하여 전시 바나나류, 망고류, 파파야류, 오렌지류, 머피나무, 야자류 등 크게 6개의 구역으로 나워져 있음. 향기롭고 아름다운 관목과 덩굴류를 심어 풍성함을 더함. 열대 과일원은 나를 소인으로 만들어 버린다. 내가 알고 있던 식물의 몇 배를 넘어서는 크기로.. 2023. 11. 1.
대구 수목원 나들이 / 가을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꼭 가봐야 할 곳 / 대구 주말 가볼 만한 곳 날씨가 맑다 못해 청명하던 지난 주말, 더 이상은 안 되겠다는 심정으로 가을과의 데이트를 강행했다. 이렇게 좋은 날, 사무실에만 앉아있기엔 너무 억울한 일 아닌가. 그래서 이번 가을 나들이 장소로 점찍은 곳은 바로 '대구 수목원'. 이용료도 무료라고 하니 가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대구 수목원 위치 : 대구 달서구 화암로 342 운영 : 9월~4월 - 09:00~18:00 / 5월~8월 - 08:00~19:00 전화번호 : 053-803-7270 https://www.daegu.go.kr/cts/index.do?menu_id=00000952&servletPath=%2Fcts 이용안내 이용안내 | 대구광역시 분야별 문화&관광&체육 www.daegu.go.kr 사실 처음엔 무료라고 해서 볼거리가 그다.. 2023. 10. 31.
[원데이 클래스] 스테인드 글라스 - 파랑새 썬캐쳐 / 대구 유리 공예 / 아틀리에말리 / 주말 취미 추천 아틀리에말리 유리공방 주소 : 대구 북구 침산남로 212 명훈빌딩 3층 영업시간 : 월~목 - 10:00 ~ 20:00 / 토~일 - 10:00 ~ 18:00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전화 : 0507-1486-9335 https://m.place.naver.com/place/1060495107/home?entry=ple 아틀리에말리 유리공방 : 네이버 방문자리뷰 32 · 블로그리뷰 109 m.place.naver.com 햇살에 투영된 알록달록한 색감들이 만드는 아름다운 빛의 파장. 절로 경건한 기분이 들게 하는 스테인드 글라스를 나는 예전부터 참 좋아했다. TV에서 SNS에서 다른 사람들의 작품들을 보며 '언젠가 꼭 스테인드 글라스를 해 봐야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기회가 찾아왔다. 아마 연.. 2023. 10. 11.
2023년 9월 데일리 리포트 다이어리 결산 뜨겁게 내리쬐던 여름 햇살이 조금씩 모습을 감추고 오지 않을 것 같던 가울이 성큼 다가왔다. 일 때문에 연휴를 쉬지 못한 게 아쉽지만 그래도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잘 보내는 데 집중하려고 노력한 9월이라 말하고 싶다. 2023년 9월 데일리 리포트 다이어리 결산 8월을 너무 열심히 보낸 탓일까. 아님 황금연휴가 눈에 아른거려서일까. 9월은 조금 들뜬 마음으로 시작해 넘쳐나는 일에 허덕이고 눈앞에서 연휴를 고이 보내고 만 한 달이 되었다. 저번 달에 열심히 달렸으니 잠시 휴식을 주자는 의미로 (어쩌면 그냥 쉬고 싶어서) 9월의 게으름은 잠시 눈감아 주기로 했다. 연휴 때 어디 못 가는 대신 이 정도 여유는 부려줘야지. ① 독서 기록 지난달부터 읽기 시작한 2권을 마무리하고 추가로 3권을 더 읽어 총 5권을.. 2023. 10. 6.
[주말 아침 산책] 바람으로 느껴지는 가을 / 안젤로니아 / 일일초 / 피안화 / 산딸나무 오랜만에 느긋하게 늦잠을 자고 일어난 주말 아침은 환한 햇살로 기득 하다. 어김없이 커피를 사러 간다는 핑계로 아침 산책에 나섰다. 가벼운 반팔차림으로 밖을 나서는 순간 "아~ 시원해!"라는 말이 저절로 튀어나온다. 살짝 서늘한 정도의 바람이 내 살갗을 스치고 지나가며 이제 막 가을이 도착했다고 알려주는 듯하다. 눅눅했던 여름의 공기도 한풀 꺾였다. 더운 여름을 잘 이겨냈다는 뿌듯함과 함께 새롭게 시작할 가을이 기대되는 주말 아침이다. 가을을 기분 좋게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쁘게 화단을 꾸며놓으신 분들의 노고에 늘 감사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사람들을 위한 일을 하시는 분들이 있기에 한 번 더 웃을 수 있어 행복하다. 나는 집으로 들어가기 전 꼭 거쳐 거야 하는 이 길을 참 좋아한다. 마치.. 2023. 9. 26.
[전시 후기] 캣아트(CAT ART) - 고양이 미술사 세계명화 이야기 / 잠실 MUSEUM 209 / 서울 전시회 추천 웬만하면 먼 곳을 가지 않으려는 나를 기어코 움직이게 만든 잔시회가 열렸다. 그 이름도 매력적인 캣아트 : 고양이 미술사. 고양이 덕후라 자칭하는 내가 여길 가지 않는다면 진정한 덕후라 할 수 없지! 큰맘 먹고 서울까지 KTX 타고 달려갔다. CAT ART (캣아트) / 고양이 미술사 - 세계명화 이야기 기간 : 2023. 07. 06(목) ~ 10. 29(일) 시간 : 10AM ~ 7PM 장소 : NUSEUM 209 (서울 송파구 잠실로 209, 소피텔 엠베서더 3F) 문의 : 02) 6953. 8016 가격 : 성인 / 15,000 청소년., 어린이 / 12,000 특별할인 / 7,500 캣아트 : 고양이 미술사 소개 일본계 캐나다인 야마모토 슈는 2007년부터 16년 동안 누구나 한 번쯤 봤을 법한.. 2023. 9. 11.
[공연 후기] 애니메이션 첼로 페스티벌 디즈니 vs 지브리 / 대구수성아트피아 대극장 디즈니와 스튜디오 지브리의 베스트 OST를 10대의 첼로가 들려주는 마법 같은 공연! 애니메이션 펠로 페스티벌 디즈니 vs 지브리 일시 : 2023년. 9월 2일 (토) 7pm 위치 : 대구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티켓 : R/65,000 S/55,000 A/45,000 입장연령 : 8세 이상 관람 가능 (미취학아동 관람 불가) 첼로. 나는 이 악기에 대해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던 모양이다. 느린 연주와 낮은음, 다른 메인 악기들의 베이스가 되는 악기가 당연 첼로 일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고정관념을 한방에 날려줄 연주회를 만났다. 디즈니와 지브리의 대표 OST를 10대의 첼로로만 연주하는 애니메이션 첼로 페스티벌. Theme1 / 디즈니 OST The Lion Sleeps Tonight You.. 2023. 9. 7.
2023년 8월 데일리 리포트 다이어리 결산 뒤늦은 장미 때문에 여러모로 골치 아픈 일도 많았던 8월, 그 뜨거웠던 햇살도 한풀 꺾이고 나니 슬슬 가을이 오려나 보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진 바람에 절로 어깨가 움츠려진다. 8월의 데일리 리포트는 '풍성'이라는 한 마디로 표현하고 싶다. 빼곡히 적인 지난날의 기억들이 나에게 큰 성취감과 뿌듯함을 풍성하게 안겨주었기 때문이다. 2023년 8월 데일리 리포트 다이어리 결산 ① 독서 기록 8월엔 내 생각보다 책을 많이 읽게 되어 기분이 좋다. 7월에 다 읽지 못했던 책 2권을 마무리했고, 추가적으로 5권을 더 읽어 총 7권을 완독 했다. 뿌듯하다. 고른 책들은 대부분 만족스러웠다. 물론 내 예상과 전혀 다른 책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다 나름의 경험이 되는 것이기에 후회는 없다. 책은 좋든 나쁘든 의미가.. 2023. 9. 4.
[전시 관람 후기] 2023 대구국제블루아트페어 / 대구도슨트협회 / 대구 엑스코 제10회 도슨트와 함께하는 2023 대구국제블루아트페어 행사 개요 행사명 / 제10회 도슨트와 함께 하는 2023 대구국제블루아트페어 장소 / 대구 엑스코 서관 1층 기간 / 2023. 08.24(목) ~ 08.27(일) 추최 / 대구도슨트협회 지난 27일 일요일, 대구국제블루아트페어에 다녀왔다. 운 좋게 아는 분을 통해 모바일 입장권을 받게 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야호! 저번에 다녀온 블루아트페어와 비교를 해보니 몇 가지 달라진 점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내가 불만스럽게 여겼던 부분이 개선되어 있어서 관람 내내 '그래, 이거지!'라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 도슨트와 함께하는 대구국제블루아트페어를 관람하며 느낀 바는 대략 이렇다. 첫째, 새로운 작가의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었다. 둘째, .. 2023. 8. 30.
[공연 후기] 히사이시 조 OST 콘서트 더 오케스트라 - 대구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용지홀 지브리 팬이라면 무조건 들어봤을 그 이름. 히사이시 조. 그가 작업했던 영화와 애니메니션 OST를 오케스트라로 들을 수 있는 기회라니! 절대 놓칠 수 없어 얼른 예매를 하고 지난 토요일 수성 아트피아를 찾았다. 히사이시 조 OST 콘서트 더 오케스트라 지휘 : 최영선 바이올리니스트 : 김주원 피아니스트 : 정다슬 색소포니스트 : 조세형 연주 :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일시 : 2023. 8. 12 토요일, 3시 장소 : 대구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용지홀 현존하는 영화 & 애니메이션 음악의 거장 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순간들을 담은 히사이시 조의 음악 풀 편성 대구모 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생생한 라이브 연주 히사이시 조 OST 콘서트 더 오케스트라 프로그램 바람계속의 나우시카 1984 하늘을 나는 사.. 2023. 8. 14.
2023년 7월 데일리 리포트 다이어리 결산 한여름의 기운이 느껴지던 7월. 6월 보다 조금은 여유로운 시간 덕분인지 7월의 데일리 리포트를 풍성하게 채울 수 있어 기분이 좋다. 2023년 7월 데일리 리포트 다이어리 결산 시작할 땐 텅 빈 페이지를 한 달 동안 꽉 채우는 과정은 생각보다 힘들다. 하지만 고생한 양만큼 뿌듯함이 밀려오기에 다이어리 쓰는 걸 꾸준히 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① 독서 기록 7월엔 총 6권의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중 4권은 완독 했고, 나머지 두 권은 아직 읽고 있는 중이다. 7월의 도서 목록 ·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 구본형 ★★★★ > 자신이 어디로 향해야 할지 모를 때 읽어보면 좋은 책 · 라틴어 수업 - 한동일 ★★★ > 라틴어가 알려주는 인생의 교훈과 미덕 ·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식물학 이.. 2023. 8. 2.
데일리 리포트를 아시나요? 하루 루틴 성공 확률 높이기 프로젝트 / 기록하는 일상 / 작은 성취감 쌓기 #데일리 리포트 하루의 기록을 하나의 보고서 형식으로 적는 계획표. 2023년이 되면서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 바로 '나의 하루 기록하기' 프로젝트. 이름이 조금 거창하긴 하지만 그럴싸한 의미 하나 정도는 만들어 둬야 할 맛이 나는 법이니까. 하루를 참 바쁘게 살았는데 막상 자기 전 그날 했던 걸 떠올려보면 구름이 낀 것처럼 생각이 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럼 답답하고 뭔가 놓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에 휩싸이는데 더는 그런 기분을 느끼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커진 것이다. 그래서 2022년 약 5개월의 기간 동안 어떤 방식으로 나를 기록할 것인지에 대해 이런저런 테스트를 했다. 막 시작했을 무렵엔 구체적인 그림이 나오지 않아 일단 무조건 심플에 포커스를 맞췄다. 나의 첫 데일리 리포트의 모습이다. 허술하지만.. 2023. 7. 26.
지브리 VS 마블 OST 이지연 재즈오케스트라 공연 후기 /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용지홀) 2023년의 후반기엔 문화 활동을 많이 할 수밖에 없어졌다. 내 관심을 끌어당기는 좋은 공연들이 연달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주말이 다가오는 게 점점 즐거워지는 요즘이다. 이번에 다녀온 공연은 '지브리 VS 마블 OST 이지연 재즈오케스트라'.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지브리에 한 번 놀라고, 영화관을 들썩이게 만든 마블이라는 데 두 번 놀란 제목이다. "어며, 이건 꼭 가야 해!"라는 말이 육성으로 내뱉으며 당장 예매를 했다. 수성아트피아는 처음 가는 곳이라 좌석을 어디로 할지 고민이었는데, 다행히 꽤 괜찮은 자리를 선택해 시작 전부터 기분이 좋았다. 2023 지브리 VS 마블 OST 이지연 재즈오케스트라 일시 : 2023.7.22 시간 : 오후 7:00 장소 : 대구 수성 아트피아 용지홀 내.. 2023. 7. 24.
물멍하기 딱 좋은 신비로운 바다 탐험 / 부산 해운대 씨라이프 아쿠아리움 / 부산 가볼만한곳 오랜만에 방문하게 된 부산 해운대. 강풍이 몰아치는 해변가는 파도가 무섭게 내리치고 있었다. 하지만 바다는 언제 와도 참 좋다. 파도치는 부산 해운대 바닷가 지금까지 온 횟수는 많지 않지만 해운대에 오면 꼭 잊지 않고 가는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씨라이프 부산 아쿠라이움'이다.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운영 시간 : 월~금 오전 10시 ~ 오후 5시 / 토~일 오전 10시 ~ 오후 8시 대표 전화 : 051) 740-1700 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66(중동) 예전에 왔을 때랑 똑같을 거라 생각했는데 새로운 테마가 추가되어 있었다. 내부 인테리어도 다 바뀌었고, 무엇보다 수조가 너무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어 해양 생물들을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게 제일 좋았다. 관람자의 .. 2023. 7. 21.
주말 아침 산책 - 꽃 향기만 맡으러 왔단다 / (산)수국, 리아트리스, 모나르다, 조팝꽃, 원추리, 유카 어느새 주말 아침마다 커피를 사기 전 짧게 산책을 하는 게 일상이 되었다. 이번 주말의 바깥 풍경은 또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진다. 한여름을 코앞에 둔 7월의 주말의 모습은 화사함이 한 스푼 더해져 있었다. '어쩜 이렇게 이쁘게 피었지~'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이쁜 꽃들이 나를 반겼다. 꽃들은 자신의 매력을 한껏 뽐내고 있었고, 어서 나를 봐달라 손짓하는 듯했다. 이게 내가 주말 산책을 끊지 못하는 이유인가 보다. 앙증맞았던 봄꽃이 지나간 자리엔 화사하고 큼직한 여름꽃이 자리 잡았다. 계절의 변화를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건 참 감사하고 또 행복한 일이다. 산수국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 관목 꽃말 : 변덕, 고집, 냉정, 처녀의 꿈, 진심, 참을성 꽃색깔 : 백색, 붉은색.. 2023. 7. 12.
2023 호텔아트페어 인 대구 관람 후기 / 인터불고 호텔 더파크빌리지 / HOTEL ART FAIR IN DAEGU / 대구화랑협회 여느 때와 똑같은 하루. 눈이 슬슬 감기는 오루 1시 45분. 띠링~♪ 하는 소리와 함께 문자 하나가 도착했다. 2023 호텔아트페어 인 대구 행사에 귀하를 초대한다는 초청장이었다. 오! 무료한 주말을 알차게 보낼 계획이 하나 생겼다. 전시 관람을 하러 가는 김에 한 번에 가보지 못한 인터불고 호텔도 구경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자 주말이 더욱 기다려졌다. 드디어 찾아온 일요일! 날이 흐렸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을 거 같아 다행이었다. 2023 호텔아트페어 인 대구는 (주)대구화랑협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코로나 때문에 중단되었다가 4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되었다고 한다. 호텔 객실을 관람 장소로 탈바꿈시켜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시선으로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다. 행사 이름 : 2..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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