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게 얽혀 있는 세계가의 밑그림이 단박에 그려진다!
가장 빠르게 6,000년 역사를 내 것으로 만드는
[초압축 세계사]
* 제목 :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 지은이 : 임소미 / *출판사 : 빅피시
* 키워드 : 고대, 전쟁, 제국, 비극
* 장르 : 역사, 세계사, 세계문화
* 만족도 : ★★★☆
* 한줄평 : 내 손 안에서 펼쳐지는 6,000년 역사의 소용돌이
작가 소개 임소미
역사 스토리텔러. 교육업에 종사하며 역사 콘텐츠를 만듦.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세계사의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발굴.
역사 전문 유튜브 채널 <쏨작가의 지식사전>을 시작 낯선 타국의 역사를 한 편의 영화를 보듯 핵심만 쏙쏙 골라 전하는 특유의 스토리텔링으로 입소문을 타 현재 5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
https://www.youtube.com/@Epic_Ssom_History
차례
PART1 인류 문명의 탄생, 고대사
PART2 역사를 바꾼 결정적인 순간, 전쟁사
PART3 대제국 흥망의 역사, 통사
PART4 세상이 숨긴 비극의 역사, 잔혹사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역사가 우리에게 남겨주는 것은 무엇일까?
역사를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싶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 있다.
출간 즉시 역사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다.
세계의 역사를 모두 다 안다는 건 사실 어려운 일이다.
얽히고설킨 역사의 시작점을 찾아가는 여정이 너무도 복잡해서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어려움을 단번에 날려준다. 단 한 권의 책을 통해 6,000년이라는 세계역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이야기해 주기 때문이다.
또한 딱딱하게 느껴질 법한 역사책이 아니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시간의 흐름에 맞춰 진행되는 이야기를 읽고 보면 머릿속으로 장면이 생생하게 그려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탐욕부터, 광기, 배신, 모험, 사랑 그리고 죽음까지
역사는 결국 우리의 평범한 인생이
촘촘하게 쌓여 만들어진 총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하나의 주제가 끝나면 연도별로 다시 한번 정리해 주는 페이지가 있다는 점이다. 중요 키워드 위주로 적어두었기 때문에 나중에 그 부분만 다시 읽어도 좋을 듯하다.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는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1 고대 인류 문명의 탄생
아스테카 문명 - 베일에 싸인 고대 문명이 하루아침에 멸망한 이유
이집트 문명 - 나일강의 비옥한 토지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의 역사
황하 문명 - 천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중국의 역사
PART2 역사의 결정적 전환을 이뤄낸 전쟁사
제1차 세계대전 - 제국주의의 탐욕이 낳은 20세기 최초의 대규모 전쟁
제2차 세계대전 - 한 사람의 광기가 부른 비극적인 전쟁
태평양 전쟁 - 일본의 야욕이 불러일으킨 미국과의 한판승부
베트남 전쟁 - 미국은 왜 동남아 신생국에 패배했을까?
중동 전쟁 - 피로 물든 신들의 땅은 언제쯤 평화를 찾을 수 있을까?
PART3 대제국의 흥망성쇠
오스만제국 - 동서양 문화를 잇는 제국의 탄생
스페인 - 유럽과 이슬람의 경계, 이베리아반도를 둘러싼 패권 전쟁
영국 - 미지의 섬 브리튼이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되기까지
러시아의 동슬라브 - 왜 러시아는 10년마다 전쟁을 벌일까?
미국 - 영국의 식민지에서 초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
PART4 비극적이고 참흑한 역사적 사건
아이티 혁명 - 좀비의 기원이 된 세계 최초 흑인 공화국의 탄생
아편 전쟁 - 서양을 깔보던 우물 안 개구리 중국의 추락
캄보디아 킬링필드 - 홀로코스트보다 잔인한 전 국민 4분의 1이 사망한 대학살극
홍콩 구룡성채 - 20세기 최후의 무법지대, 거대한 슬럼에서 일어난 일들
오키나와 류큐왕국 - 이제는 사라진 옛 국가를 찾아서
전쟁사는 한 편의 첩보영화를 보듯
그때의 긴박함이 느껴지도록,
왕실의 치열한 권력다툼은
흥미진진한 드라마 한 편을 보듯이.
챕터별로 분량이 길지 않아 세계 역사의 엑기스만 쏙쏙 모아 읽는 재미가 있다. 짧은 이야기에도 금방 몰입하여 읽을 수 있었던 건 작가의 뛰어난 스토리텔링 능력 덕분이다.
이 책을 계속 읽다 보니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 알 것 같다. 그만큼 흡입력 있고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라는 제목이 딱 어울리는 책이다.
역사는 우리에게 말한다. 역사 속에는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지식과 통찰이 응축되어 있다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역사를 통해 삶에 대한 최선의 선택을 내릴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세상을 제대로 알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역사'다. 세계의 역사를 바라보며 오늘의 우리들이 내려야 할 결정은 어떤 것인지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어쩌면 그토록 찾아 헤매던 해결의 실마리를 역사의 이야기 속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 우연의 순간을 마주하기 위해서라도 역사를 공부하는 것을 멈춰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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