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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책 리뷰

[책 리뷰] 영어 원서, 어디까지 읽어 봤니? - 류영숙 / 최고의 원서 읽기 학습법 / 원서 추천 리스트 / 영어 공부 팁

by 나비서재 2024.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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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 쓰기, 말하기까지
저절로 영어가 만만해지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영어 원서 읽기의 모든 것!

영어-원서-어디까지-읽어-봤니
영어 원서, 어디까지 읽어 봤니? / yes24

* 제목 : 영어 원서, 어디까지 읽어 봤니?
* 지은이 : 류영숙 / *출판사 : 넥서스
* 키워드 : 원서 읽기 노하우, 원서 추천, 원서 고르는 방법
* 장르 : 외국어 / 영어 / 영어 학습법
* 만족도 : ★★★
* 한줄평 : 시작이 어려운 영어 원서 읽기에 도전해 볼 용기를 주는 책


영어-원서-어디까지-읽어-봤니
영어 원서, 어디까지 읽어 봤니? / 류영숙

작가 소개  류영숙

한양대학교 영어 교육과 박사 학위.
한양대학교 어학교육원 전임으로 임용되어 6년 반 동안 근무.
한양대, 세종대, 서울디지털대 등에서 강의.
현재 서울시립대 교육 교직부 강의 전담 객원 교수로 16년째 교양 영어 담당 중.


차례

1장, 영어 공부 열심히 하고도 영어가 늘지 않는 이유
2장, 쉽고 재미있고 만만한 영어 원서 읽기의 힘
3장, 영어 원서를 읽으면 얻을 수 있는 것들
4장, 나에게 맞는 영어 원서 고르기
5장, 장르별 추천 영어 원서 
6장, 주제별 추천 영어 원서
7장, 영어 원서 읽기를 도와주는 도구들

 



영어 원서, 어디까지 읽어 봤니?


들어가며

영어 공부를 해 온지는 꽤 되었지만 누구나 그러하듯 여전히 영어와의 사이는 멀기만 하다. 어떻게 하면 영어와 더 친해질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원서를 읽으면 도움 된다는 말에 귀가 번쩍 뜨였다.

왜 그 생각을 못해봤을까? 어쩌면 그저 일차원적인 해석으로만 영어 공부를 했기 때문에 영어가 멀게만 느껴졌던 것일지도 모른다.

새로운 방법을 알게 되었으니 본격적으로 원서 읽기에 임하기 전 나의 도전을 도와줄 책을 찾아보기로 했다. 그때 마치 내 마음에 들어갔다 나온 것 같은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영어 원서, 어디까지 읽어 봤니?"

이 책은 원서를 읽고 싶지만 뭐부터 읽어야 할지, 어떤 것을 읽어야 할지 막막한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진짜 영어 공부의 시작을 위한 종합 안내서이자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책이다.

 

1장, 영어 공부 열심히 하고도 영어가 늘지 않는 이유

영어 쓰기가 빨리 늘지 않는 이유는 단어를 우리말 뜻으로만 외웠기 때문이다. 단순히 우리말로 영어 단어를 외우면 하나의 뜻만 알고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영어 단어 하나에도 여러 가지 뜻이 있기에 종종 오류가 생기게 된다. 결국 비슷해 보이는 단어가 가진 의미의 차이를 잘 모르게 되는 것이다. 

영어 원서 읽기는 이러한 오류의 수를 줄일 수 있게 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그 단어의 의미와 쓰임을 다시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건 단편적인 단어의 뜻이 아니라 의미 있는 상황을 많이 접해보는 것이다. 

영어 단어의 쓰임을 더 잘 알기 위해선 어떻게 쓰이는지 경험을 해봐야 한다. 그 경험이란 다양한 쓰임을 익히는 것과 핵심 의미를 알게 되는 것을 말한다. 

실제 상황에서 단어가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쌓이면, 익숙하지만 잘 활용하지 못했던 단어를 제대로 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 단어를 사용함에 있어 자연스러워진다.

영어 원서를 읽는 것은
우리말 뜻으로 외웠던 단어와 의미와 쓰임을
다시 익히는 과정이다
- 영어 원서, 어디까지 읽어 봤니?  p,21 -

영어-원서-어디까지-읽어-봤니
영어 원서, 어디까지 읽어 봤니? / 류영숙

 

2장, 쉽고 재미있고 만만한 영어 원서 읽기의 힘

영어를 잘하기 위한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쉬운 영어책을 많이 읽는 것이다. 쉬운 영어책을 읽으면 가장 기본적인 단어와 그 쓰임새에 익숙해질 수 있다. 

처음 원서 읽기에 도전할 땐 쉽고 만만한 영어책을 골라 거기에 나오는 영어 표현에 먼저 익숙해져야 한다. 그리고 이왕이면 최근에 나온 책을 사는 것이 낫다. 영어 표현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하기 때문이다. 

처음 읽는 원서는 신중하게 고르는 것이 좋다. 특히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읽어야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읽을 수 있다.

그중 추천하고 싶은 책은 바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책들이다. 문체가 영어 학습에 도움이 되고 주인공의 성장에 관한 주제가 많아서 내용도 훌륭하다.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는 책을 읽으면 영어 배우기에 좋은 표현을 많이 배울 수 있다. 말하듯이 쓰였기 때문에 읽기도 쉬운 편이다. 

쉬운 문체의 글을 쓰는 작가는 다음과 같다. 

  1. 스펜서 존슨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2. 미치 앨봄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3. 조조 모예스 <미 비포 유>
  4. 다니엘 스틸 <데이팅 게임>


원서를 고를 때 유의해야 할 점은 아는 단어 중에서도 모르는 단어가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다. 단어의 뜻을 안다고 해도 내용을 이해할 수 없다면 모르는 단어라고 생각해야 한다. 

원서를 읽을 때 주목해야 할 부분은 '관사'다. 관사는 명사의 의미를 더 정확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a/an, the가 들어간 부분만 잘 파악해도 원서를 읽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다. 

영어란, 명사를 어떤 의미로 나타낼지를 더 명확하게 표현하고자 하는 언어다. 그렇기에 원서를 읽는다는 것은 관사의 쓰임을 배우고 책의 맥락을 파악함에 있어 좋은 방법이 된다.

처음 읽는 책일수록 신경 써서 골라야 한다.
영어를 어느 정도 하는 사람도 자신의 수준에서
만만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어야 한다.
- 영어 원어, 어디까지 읽어 봤니?  p.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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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원서, 어디까지 읽어 봤니? / 류영숙

 

3장, 영어 원서를 읽으면 얻을 수 있는 것들

읽기는 언어를 통해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데 가장 적합한 행위이다. 소설 속 장면들에 대한 묘사를 읽고 이미지화하는 과정을 거치면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이미지를 만드는 과정이 반복되면 어휘 사용이 훨씬 유연해진다. 원서 읽기는 시간 투자 대비 다른 매체보다 더 다양하고 많은 언어표현을 접하게 한다. 

현재의 영어는 자주 쓰는 표현들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진행형의 표현과 품사도 예전보다 더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다. 점점 더 편해지는 영어에 관심을 가진다면 영어 공부를 더 가볍게 할 수 있게 된다.

문맥을 이해한다는 것은 처음 보는 단어의 뜻도 유추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아는 단어의 또 다른 뜻을 깨닫게 되는 것 역시 문맥이 가진 힘이다. 

단편적인 영어 문장을 읽는 것도 좋지만 한 사람이 쓴 긴 호흡의 글을 읽는 것도 영어 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 책 한 권 속엔 작가 특유의 영어 표현 방식이 있기 때문이다. 

원서 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에 드는 작가의 책을 찾아 읽는 것을 추천한다. 그 작가의 문장 구성 방식과 어휘 사용에 익숙해질 수 있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원서를 읽을 수 있다. 

원서 읽기의 또 다른 장점은 문화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문화를 알게 되면 언어를 쓰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머릿속에서 그려 가며 읽어야 한다.
소설 속 장면들에 대한 묘사를 읽고
이미지가 그려지지 않으면 책을 읽어 나갈 수 없다.
- 영어 원어, 어디까지 읽어 봤니?  p.90 -

영어-원서-어디까지-읽어-봤니
영어 원서, 어디까지 읽어 봤니? / 류영숙

 

4장, 나에게 맞는 영어 원서 고르기

원서를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사전을 찾아봐야 하는가에 대한 정답은 없다. 그것보단 사전 찾기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는 원서를 읽는 게 더 중요하다.

< 원서 고르는 다양한 방법 >

  1. 서점에서 직접 보고 고르기 -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다.
  2. 온라인 서점에서 고르기 - 베스트셀러 목록 중에서 고른다.
  3. 원서 읽기 카페의 후기 참고하기 - 많이 입에 오르내리는 책을 고른다. 
  4. 중고 서점 활용하기 - 이미 베스트셀러일 가능성이 높다.
  5. 책 표지로 책 고르기 - 표지에 'Now a major motion picture'라고 쓰여있다면 영화로 만들어진 책이다. 즉, 재미와 의미가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다는 뜻이다. 
  6. 아마존에서 검색하기 - 주제별, 나이별, 장르별로 인기 있는 책을 찾기 쉽다. 'Popular in Books'에 들어가 교사 추천, 편집자 추천, 수상작 등을 살펴보면 좋다. 또한 아동문학상(뉴베리상), 청소년 문학상(프린츠상)도 찾아보면 도움이 된다. 


< 읽고 싶은 책 결정하는 방법 >

  1. 아마존의 독서평 개수 확인하기
  2. 킨들 앱에서 샘플을 내려받아 읽어보기 - 난이도, 분위기, 문체를 충분히 살펴볼 수 있다. 
  3. 유튜브에서 책 소개하는 영상 참고하기


종이책 원서를 구매할 때 유의할 점은 종이로 된 책은 크기가 작아 글자도 작아진다는 것이다. 글자크기, 줄간격, 책의 판형이 원서 읽기의 난이도를 결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 원서를 처음 고를 땐 글자가 큰지, 줄 간격을 넓은지, 책의 크기는 적당한지를 직접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영어 원서 읽기에 도전하려면 시행착오를 겪을 마음의 준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초기에 몇 번 실패했다고 낙담하면 원서 읽기를 포기하게 될 수밖에 없다.  

마음에 드는 영어 원서를 만나려면 자신만의 시행착오 경험이 반드시 필요하다. 취향과 영어 능숙도가 개인별로 다르고 원서 읽기에 익숙해지는 데 걸리는 시간 역시 다르기 때문이다.  

 

5장, 장르별 추천 영어 원서 

단어 - 기본 단어의 다양한 의미와 재미있는 상황 표현 

  • Amelia Bedelia 시리즈
  • Black Lagoon 시리즈
  • My weird school 시리즈

그림 동화책 - 기본 단어 쓰임과 문장 구조 익히기 좋음

  • Smelly socks
  • Aaron's hair
  • More pies!
  • Kiss me, I'm perfect!
  • We share everything!
  • Mmm, Cookies!
  • The sand castle contest
  • I'm so embarrassed!
  • Andrew's loose tooth

영어 원서 입문용 추천도서 - *렉사일 지수가 커질수록 어려운 책. 왕초보는 200L 전후로.

  • The bears on Hemlock Mountain
  • The one in the middle is the green kangaroo
  • Freckle juice
  • Third Grade Angels
  • 26 Fairmount Auenue
  • Sarah, plan and tall
  • The magic finger
  • The tiger rising
  • Missing May
  • The stone Fox
  • Hachiko waits
  • The war with Grandpa
  • Dear MR.Henshaw
  • The Giraffe and the Pelly and me
  • Number the stars
  • Holes
  • Dogs don't tell jokes
  • *렉사일 지수 : 문자의 길이와 어휘 수준을 바탕으로 계산한 값)

추천 단편 영어 원서 - 짧은 길이지만 깊이가 있는 (소설과 비소설 포함)

  • My evil mother
  • Mr. Salary
  • Kind red spirits
  • Evidence of the affair
  • Eat that frog!
  • The monk who sold his Ferrari
  • Gratitude
  • Night
  • Steal like an artist

추천 그래픽 노블 - 만화로 된 소설로 글자와 그림의 매치. 이왕이면 소문자로 된 책을 추천 

  • Emmie & Friends 시리즈
  • Sunny rolls the doce
  • Hey, Kiddo
  • Blankets
  • Book love

 

6장, 주제별 추언 영어 원서 

한국 문화를 다룬 번역서 

  • Almond <아몬드>
  • Kim ji-young born 1982 <82년생 김지영)
  • Please look after Mom <엄마를 부탁해)

이민자의 삶을 다룬 영어 원서 

  • Seedforks
  • The house on Mango street

부모에 관한 영어 원서 

  • Chiness
  • Everything I never told you

학교 생활에 관한 영어 원서 

  • Friendle
  • Landry News
  • The report card
  • The school story
  • Extra credit
  • Lunch money

장애아에 관한 영어 원서 

  • Rules
  • Mocking bird
  • Out of mind
  • Fish in a tree
  • Wonder
  • Save me a seat
영어 원서 읽기는 책을 고르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내가 읽을 만한 쉽고 재미있는 책을
우선 골라 본다는 기분으로 시작해 보라.
- 영어 원서, 어디까지 읽어 봤니?  p.296 -

영어-원서-어디까지-읽어-봤니
영어 원서, 어디까지 읽어 봤니? / 류영숙

7장, 영어 원서 일기를 도와주는 도구들

킨들 

  • 아마존에서 만든 무료 전자책 앱 (회원 가입 후 이용가능)
  • 4가지 색의 하이라이트 기능 
  • 오디오북과 함께 읽을 수 있음
  • 글자 크기와 모양 조절 가능 

오더블

  • 아마존의 자회사가 만든 오디오북 사이트
  • 회원가입 하면 한 달 무료 사용 가능

구글 검색과 엔그램 뷰어 

  • 검색 : 단어 검색과 해당 단어의 이미지 검색을 통한 단어 공부의 용이점
  • 엔그램 뷰어 : 영어를 *코퍼스 별로 구분하여 검색 
    (*코퍼스 - 사람들이 실제로 쓰는 언어를 데이터 베이스로 구축한 언어 데이터)
    해당 영어 표현의 사용빈도, 조합의 자연스러움에 걸맞은 결과를 그래프로 한눈에 볼 수 있음. 단, 여섯 단어 이상의 검색은 안 됨. 

 

'영어 원서, 어디까지 읽어 봤니?'를 읽고

이 책은 그냥 읽는 것만으로도 기본적인 문법이나 단어 활용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이미 출간된 책에서 인용해 온 문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원서 읽기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또한 장르별, 주제별, 난이도별 등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설명해 주고 있어 영어 원서 읽기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준다.

뭐든 시작이 제일 어렵다. 영어 원서 읽기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올해만큼은 영어 공부를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다면 한 번쯤 원서 읽기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의외로 자신과 잘 맞는 원서를 발견해 영어 공부의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면서 성장해 갈 영어 공부를 위해 나 역시 나를 즐겁게 해 줄 영어 원서를 꼭 만나고 싶다. 

오늘도 영어 공부에 매진하는 모든 분들 힘내시길! 파이팅!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8040264

 

영어 원서, 어디까지 읽어 봤니? - 예스24

듣기, 쓰기, 말하기까지저절로 영어가 만만해지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영어 원서 읽기의 모든 것!영어 단어, 숙어를 아무리 많이 외워도 영어 듣기, 쓰기, 말하기가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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