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린다 피콘
- 출판
- 책이있는풍경
- 출판일
- 2018.12.19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짧은 명언 / 힘이 되는 글 / 좋은 글귀
[ 2023. 1. 13 ] - 삶의 균형
나의 생각
배고파본 사람이 음식의 감사함을 알고, 울어본 사람이 행복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것. 어제 불행했다가도 오늘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 또한 삶의 아이러니라 생각한다. 지금까진 별 감흥 없었던 것들도 내 손을 떠난 후에야 비로소 그 아름다움과 찬란함을 알게 되는 것까지.
어깨를 때리며 억수같이 내리던 비는 어느 순간 포근하게 감싸주는 햇살이 되고, 다리를 휘청거리게 만들었던 칼날같이 거센 바람은 어느 순간 내가 가야 할 길을 향한 순풍이 되어주기도 한다. 그러니 억수 같은 비도, 칼날 같은 거센 바람도 결국 이겨내고 순응한 자에게만 햇살과 순풍을 내어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문득 양귀자 작가의 '모순'이 떠오른다.
정반대의 인생을 살아가는 이모와 엄마의 모습 속에서 나타나는 삶의 지독한 모순들. 빛만으로 또는 어둠만으로는 만족할만한 인생을 살아갈 수 없음을. 삶이란 행복에 반하는 만큼의 슬픔이 공존해야만 하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 모순이 어쩌면 삶의 균형이 되는 것일지도.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아 답답한 마음이 들거나 늘 이대로 행복하고만 싶은 마음에 불안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가만히 있어도 일이 잘 풀리는 날이 있고, 가끔 찾아오는 슬픔도 견뎌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안다면, 한쪽으로만 기울어진 시소위에 덩그러니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무게를 지탱해 줄 만큼의 행복 또는 슬픔이 반대편에 앉아 균형을 이루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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