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짧은 명언 / 힘이 되는 글 / 좋은 글귀
[ 2022. 12. 25 ] - 자비와 정의
나의 생각
나는 따로 믿고 있는 종교는 없지만 살아가는 데 있어 올바른 결과와 공평한 기회는 있다고 믿는다. 비록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더라도 그럴 것이라는 믿음이 힘든 삶에 한가닥의 희망과 기대가 되는 건 사실이니까. 신이라는 존재를 떠나 가정의 안위와 행복을 바라는 건 모두 같은 마음이리라 생각한다.
비뚤어진 세상을 바로 잡기 위해 외치는 정의를 통해 소외되고 도태된 사람들에게 설 자리를 주고, 억울하고 고통받는 이가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 잘못과 실수로 벌어진 일을 다시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진솔하고 간절한 마음을 가지는 것. 이 두 가지만 제대로 이루어지더라도 세상은 훨씬 안전하고 살기 좋아질 것이다.
그러니 모두의 마음속에 정의와 자비의 자리가 있기를 바란다. 다른 사람의 실수를 용서해줄 수 있는 자비로운 마음과 옳지 않음에 목소리 낼 수 있는 정의로운 마음. 내가 남들보다 나아서가 아니라 그 마음이 모여 세상을 바꿀 수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마음들이 깊숙이 자리 잡아 사라지지 않기를.
믿음의 결이 다르다고 마음이 다른 것은 아닐 것이다. 배경과 언어가 다를지라도 그들이 지향하는 종착지는 결국 같은 곳일 테니까 말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 고되고 힘들지라도 분명 행복한 날은 또 올 것이라 믿기 때문에 우리는 다시 힘을 낼 수 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날이 모두에게 다가오리라는 것을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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