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6일
다산, 어른의 하루 인생 문장 365 - 돈에서 자유로워지려면_명심보감
사람은 재물 때문에 죽고 새는 먹이 때문에 죽는다.
_<명심보감>
思索
돈은 인생에서 절대 없어선 안 될 존재다. 아무리 돈을 싫어하는 사람도 반드시 필요한 곳이 있기 마련이고 돈이 주는 기쁨과 슬픔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젠가의 그날을 위해, 무언가를 위해 열심히 돈을 모으기도 하고 절약하기도 한다. 돈으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점점 많아지는 요즘, 돈이 가진 위력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한 편으론 돈에 대한 거부감이 들 때가 있다. 단지 돈이 싫어서라기보다는 돈 때문에 일어나는 각종 문제들에 골머리를 앓게 되는 일이 종종 생기기 때문이다.
참 아이러니한 것은 돈이라는 것에서 벗어나려고 하면 할수록 자꾸 돈과 얽히게 된다는 사실이다. 어쩌면 돈에서 자유롭고 싶은 마음이 되려 더 돈에 집착하게 만드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럼 돈에 얽매이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 물론 명확한 정답은 없겠지만 한 가지 좋은 방법은 있다. 그건 바로 돈이 들지 않는 것으로부터 행복과 즐거움을 느껴보려 노력하는 것이다.
이미 다 알고 있는 말일지도 모르지만 사실 아는 것만큼 하기 힘든 것도 없다. 세상엔 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기분이 들게 하는 것들이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사람들과 나누는 사소한 대화, 계절을 알리는 꽃과 나무들 등 당연히 누리는 일상 속에서 얻는 행복을 놓치지 않는 사람일수록 돈이라는 굴레에서 조금이나마 자유로워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돈이나 물건에 집착하려는 마음을 내려놓아야 더 의미 있는 것을 발견해 낼 수 있다. 남들보다 많이 가지려는 마음을 내려놓아야 더 큰 행복감을 느끼게 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다산 정약용의 지혜와 통찰이 담긴 문장을 통해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한다.
어른이 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를 되새겨보며
부끄럼 없는 어른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이곳에 담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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