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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아무튼 필사

[아무튼 필사 #407] 근본과 말단 - 대학 / 다산의 인생 문장 / 한자 필사

by 나비서재 2024.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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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2일
다산, 어른의 하루 인생 문장 365 - 근본과 말단_대학

다산-어른의-하루-근본과-말단-대학
다산 어른의 하루 - 근본과 말단_대학

덕은 근본이고, 재물은 말단이다.
_<대하>
思索

사람들의 인생엔 우선순위가 있다.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며 무엇이 필요하지 않은지에 대해 고심하고 또 고심하게 된다.

이런 고민에 정답은 없다. 사람마다 삶에 대한 가치관은 다르기 마련이고 특히 살아온 환경이나 여건에 따라 중요한 것을 판단하는 기준의 높낮이가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답은 없을지 몰라도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반드시 빼놓지 말아야 할 덕목은 있다. 그건 바로 자신의 기본적인 소양을 꾸준히 갈고 닦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것엔 위아래가 있기 마련이다. 그 말인 즉, 좋은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의 경계가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것을 나누는 기준은 사회 통념에 빗대어 볼 수 있다.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는 사람과 상대의 가치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이 두 사람의 인생이 얼마나 다를지는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를 높이는 사람은 겉과 속이 모두 동일하며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반면 상대를 낮추는 사람은 어느 하나 맞닿은 곳이 없어 다른 사람의 질타와 비난을 받게 된다. 

결국 중요한 건 그 어떤 물질보다 사람이 가장 최우선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큰 부를 이루고 높은 명예를 가졌다 한들 사람의 소중함을 모르는 이의 말로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혹시 물질적인 것만 쫓아가느라 정작 스스로를 챙기지 못하는 건 아닌지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한다. 

돈 앞에 장사 없다고 하지만 그마저도 사람이 없다면 아무 의미조차 가질 수 없는 말일 것이다. 그러니 무엇보다 사람을 위한 덕을 쌓아가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다산-아른의-하루
다산, 어른의 하루 / 조윤제

다산 정약용의 지혜와 통찰이 담긴 문장을 통해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한다.
어른이 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를 되새겨보며
부끄럼 없는 어른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이곳에 담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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