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테너시 윌리엄스 / 필사
[ 2023. 10. 26 ] - 미완성
We're all of us guinea pigs in the laboratory of God.
Humanity is just a work in progress.
우리는 모두 신의 실험실에 있는 실험 대상이다.
인간은 작업 중에 있는 미완성 작품일 뿐이다.
- 테너시 윌리엄스 -
나의 생각
어떤 일이든 단 한 번의 시도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기란 쉽지 않다. 또한 어떤 사람이든 단 한 번의 만남으로 좋은 관계를 맺는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만족할 만한 결과와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선 반드시 여러 번의 과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투자한 시간과 경험한 양에 비례한 만큼 성장과 변화를 얻게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그 과정이 즐겁지만은 않겠지만 말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그건 단기간 내에 완벽한 모습을 얻으려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세운 목표나 상대에게 바라는 것을 얻기 위해 칼 같은 단호함으로 압박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대신 모든 사람에겐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사실과 거듭 반복되는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야 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그래야 돌발적인 실수나 의도치 않은 변수에 조금은 너그러울 수 있을 것이다.
몇 번의 과정이 실패로 이어지더라도 낙담할 필요가 없는 이유도 역시나 더 나아질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열 번의 실패가 아니라 열 번의 경험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태도와 열한 번의 시도를 할 수 있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
스스로 완전하지 못함에 비관하기보단 앞으로 채워나가야 할 공간이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그 공간을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들로 채워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면 자신을 더 사랑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만족스럽지 못한 지난 과거에 얽매이며 자신을 괴롭히지 말고, 이젠 다가올 내일에 대한 기대와 설렘에 집중해야 한다. 그럼 또다시 실패하게 되더라도 무너지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내일이라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 아니 있다고 하더라도 그건 수없이 많은 과정들이 이루어낸 결과일 것이다. 그러니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강박에 빠져 쓰지 않아도 되는 에너지까지 소진할 필요는 없다. 완벽이 목표가 되어선 안된다.
조금씩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을 눈에 담고,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 이 모든 것들이 하나로 합쳐진다면 부족한 부분도, 미흡한 부분도 더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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