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부처 / 필사하기 좋은 글귀
[ 2023. 10. 27 ] -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살자
The secret of health for both mind and body is
not to mourn for the past, not to worry about the future.
or not ro anticipate troubles,
but to live in the present moment wisely and earnestly.
영육의 건강을 지키는 비결은
과거에 비통해하지 않고,
미래를 걱정하거나 예상되는 문제에 염려하지 않고,
지금 현재를 지혜롭고 정직하게 사는 것이다.
- 부처 -
나의 생각
어느 날 문득 나쁜 기억들은 예고도 없이 나를 찾아온다. 다 잊고 있었다 생각했던 것이 무색할 만큼 생생하게 떠오르는 기억의 파편들은 고스란히 나에게 날아와 박혀 새로운 아픔을 느끼게 한다.
기억이란 참 알다가도 모를 존재다. 잊을 만하면, 살 만하면 한 번씩 떠올라 괴롭히지 못해 안달이니 말이다. 예전엔 참 많이 힘들었다. 나를 따라다니는 나쁜 기억들을 스스로 떨쳐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짧은 기억 하나로 하루 아니 몇 날 며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고생했고, 마치 레퍼토리처럼 반복되는 푸념에 나조차도 나를 위로해주지 못했다. 이미 한참 지난 일에 여전히 발목 잡혀 오도 가도 못하는 내가 참 미웠다.
'왜 좋은 기억은 쉽게 사라지고 나쁜 기억만 오래 남는 걸까'라는 고민도 많이 했다. 이쯤 되면 좋은 기억이 더 많아야 할 텐데 기억이라는 게 내 맘처럼 움직여주지 않으니 답답함만 쌓여갔다..
하지만 이젠 더 이상 나쁜 기억 속에 나를 가두고 싶지 않다. 아침마다 기분 좋게 깨어나고 싶고, 밥을 맛있게 먹고 싶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더 즐겁게 하고 싶어 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내 인생은 누구의 것도 아닌 내 것이니까.
지옥을 향해 가는 것 같았던 매일의 시간을 천국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이 나에게 있다는 걸 이젠 안다. 마치 내가 잘 살아질수록 더욱 맹렬히 솟아오르면 과거의 나쁜 기억들은 고이 접어 깊숙한 곳에 잘 넣어두면 되는 것도 안다.
나에겐 온 힘을 다해 살아갈 오늘이 있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어둡기만 한 과거의 터널에서 걸어 나와 나를 향해 비추는 햇빛을 만끽하는 것이다. 그리고 내게 주어진 이 순간에 진심을 담아 나만의 하루를 만들어 가면 된다.
똑같은 잘못을 다시 저지를까 봐, 또 다른 문제들이 일어날까 봐 같은 염려와 불안은 잠시 접어두기로 한다. 그보단 어떻게 하면 지금을 더 즐겁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지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바로 '지금'이다. 지금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좋은 혹은 나쁜 기억을 만들게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어떤 기억을 만들지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오늘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말자. 걱정과 불안에 사로잡혀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하고 싶었던 것, 나를 위한 것들로 채우는 시간을 만들자. 그럼 나쁜 기억도 막막한 미래도 잠시 잊고 행복으로 충만한 순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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