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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아무튼 필사

[아무튼 필사 #356] 뭔가를 한다는 것 (요나스 솔크 명언) -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by 나비서재 202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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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양장본 Hardcover)
출간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 다시 출간되었다. 새로운 편집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나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은 하루 한 편 명언 읽기로 삶의 가치와 긍정의 힘을 되새기게 한다.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사들의 한 줄 조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영어로 옮긴 키와 블란츠의 번역으로 변치 않는 명언의 깊이를 느껴 볼 수 있다.

 

저자
린다 피콘
출판
책이있는풍경
출판일
2018.12.19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요나스 솔크 / 필사 / 글쓰기

 

[ 2023. 10. 19 ] - 뭔가를 한다는 것

긍정의-한-줄-뭔가를-한다는-것-요나스-솔크-명언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뭔가를 한다는 것

I feel that the greatest reward for doing is
the opportunity to do more.

뭔가를 한 것에 대한 최고의 보상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나는 생각한다.
- 요나스 솔크 -
나의 생각

나는 자주 무기력해지는 사람이다. 해야 할 일이 산떠미처럼 쌓여있어도,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져 있어도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그저 정체되어 있는 시기가 종종 찾아온다.

그럴 땐 내가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 같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 해야 할 일을 미루고 또 미루는 내 모습을 바라보며 스스로에게 실망하는 경우도 있다. 무기력은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길을 잃은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이런 시기를 몇 번이나 반복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무기력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한 번 빠기기 시작하면 마치 늪처럼 더 깊은 곳으로 가라앉기 때문이다.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고 싶은 마음을 일으켜 세워야만 한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방법은 별 거 아닌 일을 부지런히 하는 것이다. 0이라는 수치를 1로 그리고 2로 끌어올리기 위해선 몸을 움직여야 한다. 내키지 않더라도 일단 한 가지 일을 해내면 자연스럽게 다음 일이 따라오게 된다. 

책상 정리부터 청소, 빨래, 설거지 등 작지만 온몸을 써야 하는 일을 하고 있다 보면 무기력은 어느새 저 멀리 사라지는 걸 느낄 수 있다. 난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마음이 어느새 후련해져서 또 다른 일을 찾아 나설 수 있게 된다.

물론 일을 만들어서 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부담이 된다면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람마다 자신에게 잘 맞는 일의 흐름이라는 게 있기 마련이니까. 적정한 선에서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하기만 하면 된다. 

다만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가치를 확인받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스스로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걸 알지 못하는 바람에 한없이 무기력해지거나 중심을 잃게 되어버리면 하고 싶은 일이 생겨도 움직일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이젠 무기력이 찾아오려는 기척이 느껴져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꾸준히 그리고 매일 해야 하는 일들의 목록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무력한 시간을 이겨낼 일이 날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에 큰 힘을 얻고 있는 요즘이다.

바쁘게 치이는 일상에 힘이 들지만 때론 그렇게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머리가 복잡할 때, 마음이 불안할 때, 의욕이 떨어질 때. 이럴 땐 오히려 귀찮고 하기 싫은 일이 좋은 해결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스스로를 무기력에 가두기 보단 손과 발을 바쁘게 움직여 새로운 활력을 얻어 보는 건 어떨까. 세상엔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일로 가득하다. 그중에 무엇을 할지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그 일을 해낸 자신에게 칭찬을 건네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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