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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아무튼 필사

[아무튼 필사 #348] 단 하루면 충분해 (폴 클리 명언) -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by 나비서재 2023.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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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양장본 Hardcover)
출간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 다시 출간되었다. 새로운 편집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나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은 하루 한 편 명언 읽기로 삶의 가치와 긍정의 힘을 되새기게 한다.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사들의 한 줄 조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영어로 옮긴 키와 블란츠의 번역으로 변치 않는 명언의 깊이를 느껴 볼 수 있다.

 

저자
린다 피콘
출판
책이있는풍경
출판일
2018.12.19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폴 클리 / 필사하기 좋은 글귀

 

[ 2023. 10. 11 ] - 단 하루면 충분해

긍정의-한-줄-단-하루면-충분해-폴-클리-명언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단 하루면 충분해

A single day is enough to make us
a little larger or, another time, a little smaller.

우리는 단 하루 만에 대인이 되었다가
소인이 되었다가 할 수 있다.
- 폴 클리 - 
나의 생각

나는 늘 내가 좋은 사람이길 바란다. 좋은 가족, 친구, 동료 그리고 이웃이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그게 온전히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 가끔 일어나곤 한다.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게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함이라 불리는 한 편, 어떤 찰나의 순간에 선과 악이라는 양면의 모습을 보여주는 조건이 되는 것일 지도 모른다.

누구나 마음속엔 선과 악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끊임없이 삶 속에서 두 마음의 충돌을 겪으며 고뇌하고 망설이게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때론 압도적인 선이 때론 막을 수 없는 악이 마음을 점령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그러나 인간만이 가진 또 다른 고유함이 있다면 그건 바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에 대한 온전한 선택권을 가지지 않은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 기회에 필요한 것은 오직 이 순간에 대한 결정일 것이다. 과거의 미련도, 먼 미래의 불투명함도 아닌, 지금 자신의 눈앞에 펼쳐진 공간 속에서 스스로 갖추고 싶은 모습을 선택하는 것이다.

한 사람이 가진 마음의 파장이 어떤 모습으로 비칠지는 매 순간의 선택에 달려있다. 마치 나무에 새겨진 나이테처럼 순간의 선택들이 겹겹이 쌓이고 쌓여 그 사람의 인생을 보여주게 되는 것일 테다. 

당장 오늘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할 수도 있다. 사람들에게 자신의 용맹함과 현명함을 자랑할 수도 있다. 하지만 생각하는 것과 직접 선택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될지는 스스로에게 달려있다. 좋은 사람으로 기억될지, 피하고 싶은 사람으로 기억될지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하지만 그 기회가 있음에도 나중에 해도 된다는 마음으로 쉽게 넘겨버려선 안 될 것이다. 

그런 생각이 오랜 시간 지속되면 정말 좋은 선택을 하고 싶을 때가 와도 그렇지 않은 선택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미 그것에 익숙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선택의 순간이 오면 피하지 않고 자신의 진실된 마음을 담을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지금 내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들이 과연 내가 바라던 모습인가?
한 번쯤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건 어떨까. 분명 잊고 있던 무언가를 다시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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