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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아무튼 필사

[아무튼 필사 #345] 성장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명언) -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by 나비서재 2023.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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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양장본 Hardcover)
출간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 다시 출간되었다. 새로운 편집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나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은 하루 한 편 명언 읽기로 삶의 가치와 긍정의 힘을 되새기게 한다.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사들의 한 줄 조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영어로 옮긴 키와 블란츠의 번역으로 변치 않는 명언의 깊이를 느껴 볼 수 있다.

 

저자
린다 피콘
출판
책이있는풍경
출판일
2018.12.19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 필사

 

[ 2023. 10. 8 ] - 성장

긍정의-한-줄-성장-윌리엄-버틀러-예이츠-명언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성장

Happiness is neither virtue nor pleasure nor
this thing nor that but simply growth.
We are happy when we are growing.

행복은 미덕도 기쁨도,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
오로지 성장이다.
우리는 성장할 때 행복하다.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
나의 생각

행복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볼 때, 사랑하는 이에게 좋은 일이 생겼을 때, 바라던 일이 이루어졌을 때 등등. 행복이라는 하나의 단어 속엔 수많은 순간들이 존재한다.

행복을 느꼈을 때의 감정도 여러 가지다. 단순한 기쁨에서부터 가슴 깊숙한 곳에서부터 끌어 오르는 진한 감동까지.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행복감의 크기와 무게는 그때그때 달라서 더욱 특별하고 소중한 것일지도 모른다.

특별하고 묵직한 행복은 한 가지 더 있다. 주변 환경이나 다른 사람이 아닌 오롯이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행복. 나는 그 행복이 스스로에게 감탄하고 감사하게 되는 순간이라 생각한다. 해낼 수 없을 것만 같던 일을 마침내 성공했을 때의 짜릿함 같은 기분 말이다.

나는 내가 웬만한 일은 다 잘 해내는 사람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적응력도 빨라서 처음 하는 일도 금방 익숙해지는 사람이라 여겼다. 하지만 세상은 내 생각만큼 호락호락한 곳은 아니었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늘 크고 작은 실수를 저지르곤 했다. 

그때 내가 느꼈던 좌절감은 상상 이상이었다. 자신에게 실망한 것은 물론이고 왜 실수를 하는가에만 집중하느라 정작 다른 일을 소홀히 한 적도 있었다. 그때 나를 지탱해 준 건 옆에서 괜찮다고 처음엔 누구나 실수하는 거라고 나를 다독이던 사수 덕분이다.

나보다 10년 이상의 경력자였던 사수는 침울해하는 나에게 자신의 파란만장했던 실수담을 이야기해 주었다. 그리곤 그런 경험을 해 봐야 더 큰 실수를 막을 수 있다며, 또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면 된다고 나를 위로했다. 힘든 경험이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말이다. 

눈앞이 아찔한 실수를 경험한 후에 내가 알게 된 건 그 실수가 어쩌면 나를 한층 더 강하게 만들어 주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쌓여가는 경험치의 내용이 좋고 나쁜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걸 직접 경험해 보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됐다.

힘들고 복잡한 프로젝트를 무사히 끝내고 난 뒤, 잘했다며 그새 많이 늘었다는 사수의 진심 어린 칭찬에 얼마나 행복했는지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이젠 하산해도 된다는 그 말에 한바탕 웃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다. 내가 쟁취한 행복은 참으로 달콤한 것이었다.

경험은 그 자체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좋은 경험은 만족감을 주고, 나쁜 경험은 교훈을 준다. 결국 경험은 어떤 모습으로든 자신에게 흔적을 남긴다. 그 흔적의 수가 많아질수록 더 높은 성장이 이루어짐은 의심할 여지가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경험을 두려워 해선 안된다.

스스로에게 한계를 두지 말자. '이 이상은 못 할 거야'라고 선을 그어버리면 아무리 좋은 경험을 하더라도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의 경험을 하자. 그 순간이 지나면 기회를 영영 놓치게 될지도 모른다. 늦기 전에 행복해질 기회를 낚아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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