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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아무튼 필사

[아무튼 필사 #342] 베풀어라 (캘빈 쿨리지 명언) -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by 나비서재 202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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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양장본 Hardcover)
출간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 다시 출간되었다. 새로운 편집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나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은 하루 한 편 명언 읽기로 삶의 가치와 긍정의 힘을 되새기게 한다.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사들의 한 줄 조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영어로 옮긴 키와 블란츠의 번역으로 변치 않는 명언의 깊이를 느껴 볼 수 있다.

 

저자
린다 피콘
출판
책이있는풍경
출판일
2018.12.19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캘빈 쿨리지 / 필사 / 글쓰기

 

[ 2023. 10. 5 ] - 베풀어라

긍정의-한-줄-베풀어라-캘빈-쿨리지-명언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베풀어라

No person was ever honored for what he received.
Honor has been the reward for what he gave.

자신이 받은 것으로 영예를 누린 사람은 없다.
영예는 남에게 준 것에 대한 보상이다.
- 캘빈 쿨리지 -
나의 생각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만큼 바쁜 날들이 있다. 바로 옆에서 벌어지는 일을 신경 쓰지도 못하고, 내가 뭘 먹고 뭘 했는지도 가물거리기 일쑤인 날이다.

그런데 이렇게 정신없는 와중에도 시간의 텀은 찾아온다. 지금 하는 일과 다음 일의 사이에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되는 텀 말이다. 나는 이럴 때 다소 멍하게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 얼마 전부턴 생각거리를 하나 던져두었다.

이 생각거리의 주제는 바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다. 쉬는 시간까지 그런다고 스트레스받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에겐 이 시간이 깊은 생각을 하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기도 하다.

나는 성격상 하나를 아주 깊게 파고드는 것을 좋아한다. 남들 눈에는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파고 또 파서 잔소리마저 포기하게 만든 전적이 있을 정도다. 그리고 이 집요함이 오히려 득이 된다는 사실을 점점 느끼고 있는 중이다. 

누군가를 돕고 싶다는 마음에 집요함 한 방울을 톡 떨구면 훨씬 더 다양한 생각의 가지를 뻗을 수 있다. 그 가지 끝에는 이미 남을 이롭게 하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이야기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이 생각의 텀이 가진 장점은 실행력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억지로 시간을 만들어서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이런저런 핑계를 대는 일이 자주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럼 차일피일 미뤄지게 되고 점점 기억에서 멀어지게 되어 버린다.

그래서 나는 베풀고 싶은 사람일수록 늘 누군가를 돕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정말 자신의 도움이 필요할 때 몸이 먼저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결국 평소에 가진 마음이 무엇인지가 제일 중요한 것일 테다. 

바쁘고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들이 무조건 물질적일 필요는 없다. 힘든 이에게 전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 내 손으로 건네는 베풂의 온기 한 조각이 더 큰 활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당장 되돌려 받지 못한다고 너무 서운해하지 않아도 된다. 언젠간 반드시 또 다른 형태의 베풂으로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라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것이 베풂이 가진 선순환이라 생각한다.

누구나 남을 이롭게 할 능력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스스로의 생각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러니 시간의 텀이 생길 때 한 번쯤은 '내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 보자. 분명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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