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린다 피콘
- 출판
- 책이있는풍경
- 출판일
- 2018.12.19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탈무드 / 필사 / 힘이 되는 글 / 좋은 글귀
[ 2022. 11. 30 ] - 일의 가치
나의 생각
자신의 진로를 결정할 때가 다가올 때쯤 누구나 한 번은 이런 질문을 받아본 적이 있을 거다.
"너는 꿈이 뭐니?", "커서 뭐가 되고 싶어?"
그때의 난 꿈이 있었다. 그래서 질문에 망설임 없이 늘 같은 답을 했었다.
그리고 큰 걱정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와 희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했고, 결국 난 내가 원하는 일보다 돈을 벌기 위한 일을 하게 되었다.
애정이 없는 일은 고된 노동이었고, 남에게 말하기 창피했으며, 내가 꿈꿨던 일을 하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어린 마음에 '나는 왜 이런 일을 해야만 하나'라는 생각에 빠져 밤을 뒤척이기도 했다.
보람 없는 일에 후회만 하기를 몇 년.. 그동안 많은 사람들과 스쳐 지나가면서 내가 본 것은 일에
대한 그들의 마음이었다. 나보다 훨씬 힘든 일을 하면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았고, 일하기 싫다고
질색하며 고개를 흔들면서도 누구보다 열심히 뛰는 이들을 보면서 나는 다른 부끄러움을 느꼈다.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는 게 뭐라고.. 이 일을 좋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라도 해봤냐고.."
뒤늦은 후회와 깨달음이 밀려와 헛되이 보낸 몇 년의 시간이 너무 아까워졌다. 늘 어두웠던 나의
얼굴은 웃게 되었고, 웃을 수 있게 되니 일도 나름 할만했고, 가끔은 즐겁고 뿌듯하기도 했다.
일에는 귀천이 없다는 말이 있듯이 내가 하는 일에 창피해할 필요도, 남을 부러워하거나 하대할
필요도 없다. 그것보다 먼저 내가 맡은 일을 등한시하지 않고 제대로 하고 있는지부터 되새겨
봐야 할 것이다. 모든 일은 존중받아야 할 이유가 반드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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