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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아무튼 필사

[아무튼 필사 #32]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겸손해지자 / 짧은 명언 / 필사 글귀 / 좋은 문장

by 나비서재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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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양장본 Hardcover)
출간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 다시 출간되었다. 새로운 편집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나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은 하루 한 편 명언 읽기로 삶의 가치와 긍정의 힘을 되새기게 한다.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사들의 한 줄 조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영어로 옮긴 키와 블란츠의 번역으로 변치 않는 명언의 깊이를 느껴 볼 수 있다.

 

저자
린다 피콘
출판
책이있는풍경
출판일
2018.12.19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영어 명언 공부 / 힘이 되는 글 / 좋은 글귀

 

[ 2022. 11. 29 ] - 겸손해지자

긍정의 한 줄 - 겸손해지자

 

나의 생각

어릴 적부터 독립심이 강했던 나는 거의 모든 일을 혼자서 해결하곤 했다.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었기도 했고 주변을 그다지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간혹 도움을 손길을 보내는 사람이 있어도
내가 거부했었다. 왠지 타인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면 내 자존심에 상처가 날 거 같아서였던 거 같다.
그래서 싸가지가 없는 애라는 말을 가끔 듣곤 했다. 근데, 그 말을 듣고도 '그게 뭐 어때서'라고 
생각했던 걸 보면 나도 참 어렸었다. 

예전엔 그게 나를 지키는 방법이라 생각했다. 나 혼자 꾸역꾸역 해내고 나면 이겨냈다는 것에 잠시 
기분이 좋았지만 그뿐이었다. 또 다른 문제가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왜 그때 나에겐 모든 것을
이겨낼 힘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지 못했을까. 알았더라면 어딘가에라도 도움을 청했을 텐데...

내가 해내지 못하면 실패한 인생인 것만 같은 생각에 사로잡혀 타인의 접근을 먼저 차단했었던
그 시절의 내가 어리석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자존심이 뭐라고 그렇게까지 벽을 쳤을까.
그 자존심 하나 지키려고 내가 잃었던 것들이 너무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이제는 어느 정도 상대의 도움을 반갑게 맞이할 수 있는 내가 되어가는 중이다.
나 혼자 잘한다고 벽을 치기보단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귀를 열고 이야기를 듣는다.
사람은 결국 혼자서는 살아갈 수는 없는 존재라는 것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을 통해 나를 발전시키고, 또 내가 상대를 도와줄 수 있는 마음을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나를 즐겁게 하는지 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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