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나디아 불랑제 / 글쓰기 연습
[ 2023. 9. 20 ] - 재능과 인격
It is one thing to be gifted and quite
another thing to be worthy of one's own gift.
재능을 타고난 것과
그 재능에 어울리는 값을 하는 것은 전혀 별개다.
- 나디아 불랑제 -
나의 생각
어떤 특정 분야에 두각을 드러내는 사람을 발견하면 흔히 '타고났다'라고 한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음에도 남들보다 빠른 흡수력을 발휘해 높은 성과를 내는 것이다.
그런 사람을 보면 왠지 모르게 부럽다. 괜히 내 모습과 비교하면서 잠시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 세상에 나보다 멋지고 훌륭한 사람이 많다는 사실에 감탄하면서도 동시에 불공평하다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게 있다. 타고났다는 게 모든 일을 순탄하게 해낼 수 있다는 만능 법칙은 아니라는 것이다. 때론 혜택을 받을지도 모르나 자칫 스스로를 함정에 빠뜨리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조금만 노력해도 잘한다는 걸 알면 게을러지거나 자신을 남보다 우위에 있는 존재라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타고난 재능이 열심히 노력하는 마음까지 쉽게 만들어 주는 건 아닐 것이다.
다른 또 한 가지는 이 세상에 타고나지 않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누구든 하나쯤은 잘하는 걸 가지고 있다. 단지 아직 찾아내지 못하고 있는 것뿐이다. 혹은 찾았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중요한 건 남과 비교할 게 아니라 포커스를 자신에게 맞추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보며 가지지 못한 것에 아쉬워할 게 아니라 내가 가진 유일한 것을 찾아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분명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재능이 숨겨져 있을 것이다.
또한 자신이 타고난 재능을 가졌다는 데 잔뜩 힘을 싫어서도 안될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일지라도 비뚤어진 성품의 소유자라면, 잠깐의 부러움은 받겠지만 결국 모두 등을 돌리게 될 거라 생각한다.
실력은 조금 부족해도 올바른 가치관과 건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더 많은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일에 임했을 때 보다 좋은 결과물을 얻게 되는 것일 테다.
자신을 깊게 들여다보자. 내가 모르는 곳 어딘가엔 분명 누구도 따라 하지 못할 나만의 재능이 있다. 그리고 그 재능에 빛을 더해줄 좋은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보는 것이다.
세상은 불공평한 게 맞다. 하지만 그걸 어떻게 바라보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남을 따라가기보단 자신이 가진 것에 집중하고 꾸준히 정진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승자일 것이다.
'독서 기록 > 아무튼 필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무튼 필사 #329] 길 한가운데 (앰브로즈 비어스 명언) -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58) | 2023.09.22 |
---|---|
[아무튼 필사 #328] 계절의 변화 (조지 산타야나 명언) -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72) | 2023.09.21 |
[아무튼 필사 #326] 칭찬 (마크 트웨인 명언) -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67) | 2023.09.19 |
[아무튼 필사 #325] 실수에서 배우자 (플루타르코스 명언) -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46) | 2023.09.18 |
[아무튼 필사 #324] 새로운 결말 (카를 바르트 명언) -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75) | 2023.09.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