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제인 애덤스 / 만년필 필사
[ 2023. 9. 1 ] - 새로운 가능성
Whar after all has maintained the numan race
on this old globe, despite all the calamities of nature and
all the tragic failings of mankind, if not the faith in
new possibilities and the courage to advocate them.
그 모든 자연의 재앙과 그 많은 인류의 비극적인 실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인류를 지탱해 준 것은 새로운 가능성이 대한 믿음과
그 가능성을 옹호하는 용기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나의 생각
나는 종종 자연 다큐멘터리를 본다. 그리고 볼 때마다 감탄을 한다. 낯설 곳에서 일어나는 자연의 변화, 그 속에서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동물들을 보면 새삼 내가 정말 작은 존재라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가슴 아픈 건 세상엔 늘 좋은 일만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산 전체를 휘감아 타오르는 불꽃의 두려움과 타는듯한 햇볕에 쩍 갈라져버린 땅은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의 목숨을 앗아가는 비극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자연의 두 얼굴은 때론 인자하고 따스한 어머니의 품 속 같다가도 마땅히 감내해야 할 시련이라 말하는 무법자의 채찍질 같기도 하다. 생과 사의 양면성이란 오랜 시간 인류에게 커다란 고민을 안겨주는 존재로 자리매김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던 이유는 갈림길 위에서 헤매다가도 결국 옳은 길을 향해 움직였기 때문은 아닐까. 검게 타버린 땅 위에도 언젠가 새싹은 돋아나고, 바짝 말라버린 땅 위에도 생명 같은 비가 내리듯이.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환경을 개척하며 미지의 영역을 향한 두려움을 이겨내는 것. 그곳에서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견해 내는 것. 수많은 재난과 재앙이 다가와도 언제든 또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갖는 것.
비단 이 모든 건 자연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각자의 삶에도 똑같이 적용해 볼 가치가 있는 의미들이다. 우리의 삶도 울창한 숲으로 우거진 곳이었다가 예기치 못한 재해로 검게 타 버리거나 메말라 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럴 땐 자연이 보여준 경이로운 기적과 희망의 가능성을 믿어보는 것이다. 비록 지금은 너무 힘이 들어도 어딘가 자신의 땅에 새싹을 틔우고 비를 내려줄 새로운 곳이 있을 거라는 믿음을 잃지 않은 채로 말이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야 할 일은 하나다. 오늘이라는 세상을 열렬히 탐험하고 내일이라는 미지의 세계로 힘차게 발을 내딛는 것이다. 그 용기의 발자국이 향하는 곳엔 분명 새로운 가능성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어떤 일이 닥쳐도 나아가는 것을 멈추지 않고,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낼 자신을 믿자. 낯선 곳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자. 그리고 마침내 맞이할 좋은 날들을 기쁘게 받아들이자. 또다시 찾아올 어려움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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