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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아무튼 필사

[아무튼 필사 #300] 잠시도 쉬지 마라 (시몬 드 보부아르 명언) -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by 나비서재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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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양장본 Hardcover)
출간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 다시 출간되었다. 새로운 편집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나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은 하루 한 편 명언 읽기로 삶의 가치와 긍정의 힘을 되새기게 한다.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사들의 한 줄 조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영어로 옮긴 키와 블란츠의 번역으로 변치 않는 명언의 깊이를 느껴 볼 수 있다.

 

저자
린다 피콘
출판
책이있는풍경
출판일
2018.12.19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시몬 드 보부아르 / 글쓰기

 

[ 2023. 8. 24 ] - 잠시도 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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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잠시도 쉬지 마라

Live with no time out.

타임아웃 없는 인생을 살아라.
- 시몬 드 보부아르 -
나의 생각

세상에 빠른 것이야 넘쳐나지만 그중에서도 제일은 '시간'이 아닐까. 오죽하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고 말할 정도니 시간이란 녀석이 얼마나 잽싸고 빠른지 이미 겪어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안타까운 건 이렇게나 빨리 가버리는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 든다는 사실이다. 금방 사라지는 것일수록 아깝게 여겨야 하는 데 그걸 잘하지 못하니 역시나 아쉬운 마음이 들고 마는 것이다.

또 하나는 시간을 당연시하게 된다는 점이다. 오늘 해야 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내일 또 시간이 있다는 이유로 미루게 된다. 어쩌면 흐르는 시간을 어차피 잡을 수 없기 때문에 제대로 된 무언가를 시작하기 힘든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게 되는 사실이 있다. 다른 건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매일 24시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쓸지는 오롯이 자신의 태도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기회를 얻게 된다는 것 또한 말이다.

어제의 24시간을 되돌릴 수 없고, 내일의 24시간을 미리 당겨올 수 없다는 것. 시간이 가진 유일무이한 가치는 손에 쥔 사람의 능력에 따라 엄청난 무기가 되기도, 그저 사라지는 존재가 되기도 하는 것일 테다. 

조건과 환경이 공평하지 않다는 이유가 때론 좌절감을 안겨 주지만 그 누구도 더 가질 수 없고, 덜 가지지도 않는 게 '시간'이라 생각한다. 더불어 더 빨리 갈 수 없고, 더 느리게 혹은 멈출 수도 없는 것 또한 시간일 것이다. 

나는 시간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노력 중이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던 땐 그냥 시간으로만 봤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본 1시간이라는 숫자 속엔 60분3600초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가능성이 숨겨져 있음을 발견했다.

모든 일의 기준을 분 단위로 쪼개어 써야겠다 생각하게 된 계기다. 순식간에 스치는 1이 아니라 60으로 바라보기 시작하자 시간은 더 이상 나에게 방해물이 아닌 무한한 가능성이 되어 주었다. 태도의 변화가 일상의 변화를 가져온 것이다.

시간을 붙잡을 수 없다고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건 아니다. 멈추지 않고 흘러가기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그냥 써버리기보단 그 시간만이라도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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