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카트린 대제 / 필사하기 좋은 글귀
[ 2023. 8. 19 ] - 강풍
A great wind is blowing,
and that gives you either imagination or a headache.
강풍이 분다.
이 바람으로부터 누구는 상상을 얻고
누구는 두통을 앓는다.
- 카트린 대제 -
나의 생각
불가피한 역경을 만나면 어떻게 할지를 몰라 갈팡질팡하게 된다. 특히 자신이 가진 것 중 가장 큰 것을 잃어버리게 되는 순간이라면 혼란스러움은 더욱 커질게 분명하다.
무언가를 잃거나 빼앗기는 걸 좋아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떻게든 더 가지고 싶어지는 게 인간의 본성인 만큼 가진 걸 내놓아야 한다는 사실은 몸과 마음을 병들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역경을 이겨낼 방법을 찾아야 할 때가 된 것이다.
허허벌판의 모래사장에서 들이치는 파도를 피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 밀려오는 파도의 움직임에 맞춰 힘껏 점프를 하거나 파도의 길이만큼 뒷걸음질을 치는 것.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는 각자의 몫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그 이후에 따라올 결과도 그 몫에 포함됨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단지 한 순간의 문제라 여기며 '다음번 파도 역시 피하면 되겠지'라는 단순한 생각에 그치는 것 역시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바다 위 찬란하게 떠오르는 태양을 보고 싶다면 밀려오는 파도를 피하기만 해선 제대로 볼 수 없다. 바다와 점점 더 멀어질 뿐이다. 태양을 가까이 보기 위해선 파도를 헤치고 나가 안전하고 좋은 자리를 찾겠다는 의지로 움직여야 한다.
역경의 정면을 바라보면 끝없는 어둠뿐이지만 살짝 고개를 틀어 다른 쪽을 보면 생각지 못한 빛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어떤 시각과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어둠이 되기도 또 빛이 되기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젠 기다리는 사람이 되자. 뒷걸음치는 사람이 아니라 앞을 향해 나서며 두 팔을 벌리는 사람이 되어보는 것이다. 몰아치는 강풍에 등을 돌리는 게 아니라 접어둔 돛을 펼쳐 바람의 힘으로 더욱 빠르게 나아가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파도와 바람의 흐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역경은 오히려 스스로를 한층 더 성장시킬 디딤돌이 될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많은 디딤돌을 밟아본 사람은 다가올 역경마저 자신만의 고유함으로 변모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
피할 수 없는 역경은 언제든 다시 찾아온다. 피하기만 해선 해결될 수 없는 일도 있음을 알자. 그리고 이번엔 이겨내 보겠다 다짐하고 반 걸음만이라도 더 나아가보자. 역경을 기회로 만드는 능력은 오직 자신에게 있음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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