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테너시 윌리엄스 / 글쓰기
[ 2023. 8. 17 ] - 모험
Make voyages! Attempt them!
There's nothing else.
향해에 나서라! 시도하라!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 테너시 윌리엄스 -
나의 생각
안락함은 심신의 안정과 여유로움을 준다. 느긋하게 누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거나 재미있는 책을 읽고, 조용한 곳에 앉아 생각을 정리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편안함일 것이다.
이런 안락함을 유지하는 동안엔 스트레스도 덜 받고 긴장도 적어 마음이 늘 평온하다. 마음이 평온하니 작은 일 정도는 부드럽게 넘길 수 있어 큰 감정 기복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장점이 많은 편안함에도 단점은 있기 마련이다. 늘 비슷한 상태를 유지하다 보니 색다른 새로움을 느낄 일이 적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로 인해 눈에 띌만한 변화를 경험하기 힘들다는 것도 단점이라 할 수 있다.
반대로 말하자면 색다른 새로움과 눈에 띄는 변화를 얻기 위해선 안락함에서 잠시 벗어나야 한다는 뜻이 된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곳을 찾아 나서고 해보지 못한 짜릿한 경험을 하고, 마음을 울렁거리게 만드는 긴장감을 체험하는 것처럼 말이다.
인간은 정형화된 것에서 자신의 의지로 벗어났을 때 해방감을 느끼곤 한다. 그 해방감을 통해 자신조차 모르고 있던 모습을 발견하거나 다른 어떤 것으로도 만날 수 없던 순간을 마주하기도 할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거창할 필요는 없다. 굳이 무리해서 먼 나라까지 여행을 가거나 극한의 두려움을 느껴보는 것만이 진짜 모험은 아닐 것이다. 모험은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 주변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종종 혼자만의 모험을 즐긴다. 늘 가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들어가 거기서 만나는 다양한 존재들을 눈여겨본다. 같은 장소라도 낮과 밤을 나누어 산책해 보기도 한다. 그러다 훌쩍 우연히 만난 버스를 타고 종점 여행을 떠날 때도 있다.
남들 에겐 별거 아닌 일도 내가 하면 모험이 되는 일들이 있다. 그렇게 낯선 모험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면 나는 전과는 조금 달라진 기분이 든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안락한 일상이 참 소중한 것임을 다시 깨닫게 되는 것이다.
알 수 없는 답답함과 무료함에 괴롭다면 불쑥 모험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처음 간 곳에서 이리저리 헤매도 보고, 새로움이 주는 좋은 자극들을 마음껏 경험해 보는 것이다. 그러니 스스로를 좁은 곳에 가둬두기보단 밖을 향해 한걸음 내디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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