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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아무튼 필사

[아무튼 필사 #292] 화나게 하는 것 (카를 구스타프 융 명언) -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by 나비서재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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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양장본 Hardcover)
출간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 다시 출간되었다. 새로운 편집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나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은 하루 한 편 명언 읽기로 삶의 가치와 긍정의 힘을 되새기게 한다.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사들의 한 줄 조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영어로 옮긴 키와 블란츠의 번역으로 변치 않는 명언의 깊이를 느껴 볼 수 있다.

 

저자
린다 피콘
출판
책이있는풍경
출판일
2018.12.19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짧은 명언 / 힘이 되는 글 / 좋은 글귀

 

[ 2023. 8. 16 ] - 화나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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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화나게 하는 것

Everything that irritates us about others
can lead us to an understanding of ourselves.

다른 사람이 내 눈에 거슬리는 점이 무엇인지 살펴보면
나 자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 카를 구스타프 융 -
나의 생각

누군가의 '입장'이라는 말은 참 애매하고도 복잡 미묘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같은 잘못이라고 해도 '나'의 입장에선 그럴 수 있는 일이 되고, '너'의 입장에선 용납할 수 없는 일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자신이 싫어하고 나쁘다 생각하는 행동을 하는 걸 보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어쩌면 화를 참지 못해 폭언을 쏘아대거나 그게 얼마나 자신의 기분을 안 좋게 만드는지에 대해 일장 연설을 할지도 모른다.

한 술 더 떠 평소 마음에 들지 않았던 사람이 그런 것이라면? 아마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 불 보듯 뻔할 것이다. 하나가 마음에 들지 않기 시작하면 연달아 다른 것들도 싫어지게 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모든 기준이 오로지 자신에게 있을 때 발생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일을 잘 처리하지 못하고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건 괜찮은 일이고, 똑같은 상황이라도 좋은 이미지를 가지지 못한 사람이 하면 용서받지 못할 일처럼 되듯이 말이다.

장점은 묵인하고, 눈에 보일 듯 말 듯 아주 작은 단점은 걸고넘어지는 태도는 결국 화만 불러올 뿐이다. 그리고 화는 서로에게 아무런 이득을 남기지 않고 오히려 메울 수 없는 깊은 골을 만들어 버리고 마는 것이다. 

그런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라도 남을 탓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돌아보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혹시 자신의 행동이나 잘못으로 인해 누군가의 기분을 상하게 만든 적은 없는지.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고도 그저 이해받기를 원한 적은 없는지에 대해.

화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할지라도 그 화를 어떻게 표현할지는 스스로의 선택에 달려있다. 부정적 감정을 실어 상대를 인격적으로 몰아붙이는 게 아니라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려는 마음가짐을 가져보는 것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에선 충분히 화가 날 수 있다. 그 화를 빌미로 누군가를 공격하려 들기보단 왜 화가 낫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자. 의외로 별 일이 아닐 수도 혹은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일일지도 모른다. 결국 자신의 마음에 달린 것일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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