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 기록/아무튼 필사

[아무튼 필사 #287] 내일의 농담거리 (H. G. 웰스 명언) -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by 나비서재 2023. 8. 11.
반응형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양장본 Hardcover)
출간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 다시 출간되었다. 새로운 편집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나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은 하루 한 편 명언 읽기로 삶의 가치와 긍정의 힘을 되새기게 한다.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사들의 한 줄 조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영어로 옮긴 키와 블란츠의 번역으로 변치 않는 명언의 깊이를 느껴 볼 수 있다.

 

저자
린다 피콘
출판
책이있는풍경
출판일
2018.12.19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H. G. 웰스 / 명언 필사

 

[ 2023. 8. 11 ] - 내일의 농담거리

긍정의-한-줄-내일의-농담거리-H.G.웰스-명언
365 매일 읽는 긍덩의 한 줄 - 내일의 농담거리

The crisis of today is the joke of tomorrow.

오늘의 위기는 내일의 농담거리다.
- H. G. 웰스 -
나의 생각

마음이 여유롭지 않을 땐 아주 작은 일에도 크게 반응하게 된다.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일에 감정이 상하고 거친 속마음이 필터를 거치지도 못한 채 입 밖으로 튀어나와 버리기도 한다.

머릿속엔 방금 전에 일어난 해프닝으로 가득 차 하루 종일 기분이 나쁘다. 그러다 보니 좋은 말에 좋은 대답이 나가지도 않고 줄줄이 안 좋은 일만 생긴다며 분통을 터트리게 될 수도 있다.

이런 현상들은 자주 일어나는 평범한 일에도 일희일비할 때 나타나게 된다. 그냥 웃어넘겨도 될 일을 마치 큰일이 난 것처럼 여기는 것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마음이 편하지 않으니 예민하고 심각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이다.

나도 한 심각하는 성격의 소유자다. 기대보다는 걱정과 불안부터 생각하는 나쁜 습관도 가지고 있다. 그렇다 보니 별 일을 안 해도 늘 피곤을 달고 다닌다. 이런 상태에서는 정말 사소한 일에도 화들짝 놀라며 세상 무너진 듯한 기분에 휩싸이고 만다.

혼자서 온갖 심각한 상황을 떠올리는 바람에 해야 할 일에도 영향을 당연 줄 수밖에 없다. 생각을 떨쳐내고 싶어도 쉽사리 그러지 못하는 건, 스스로 모든 일을 어렵고 복잡하게 만들기 때문일 것이다.

너무 부정적인 쪽으로만 기울어지면 결국 자신만 손해다. 그럴수록 크게 숨을 한 번 내쉬며 '에이, 그럴 수도 있지', '그냥 웃어넘겨 버리자!'라고 말해보는 건 어떨까. 아마 훨씬 수월하고 부드럽게 넘길 수 있을 것이다.

힘들고 슬픈 일도 웃음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건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능력이다. 특히 자신에게 닥친 일을 유쾌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 큰 문제도 해결해 낼 강력한 무기를 가지게 되는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훗날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웃픈 역사를 전하며 많은 공감과 지지를 받게 될지도 모른다. 고난과 어려움을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진정한 용기와 믿음이 더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큰일이 날 것 같던 일도 하루 이틀 지나고 보면 생각보다 별 일이 아닐 때가 많다. 그런 일에 이리저리 휘둘렸던 게 허탈하거나 어이없을 수도 있다. 결국 작은 일을 크게 키운 건 마음의 여유가 없던 자기 자신인 셈이다.

그럼 반대로 큰 일을 작게 만드는 것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땐 그랬지~'라며 웃으며 말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조건 나쁜 일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니 갑자기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면 웃긴 에피소드 하나 생겼다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