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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아무튼 필사

[아무튼 필사 #279] 독창성 (조지 S. 패튼 장군 명언) -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by 나비서재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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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양장본 Hardcover)
출간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 다시 출간되었다. 새로운 편집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나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은 하루 한 편 명언 읽기로 삶의 가치와 긍정의 힘을 되새기게 한다.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사들의 한 줄 조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영어로 옮긴 키와 블란츠의 번역으로 변치 않는 명언의 깊이를 느껴 볼 수 있다.

 

저자
린다 피콘
출판
책이있는풍경
출판일
2018.12.19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조지 S. 패튼 장군 / 만년필 필사

 

[ 2023. 8. 3 ] - 독창성

긍정의-한-줄-독창성-조지 S-패튼-장군-명언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독창성

Never tell people how to do things.
Tell them what to do and they will surprise you
with their ingenuity.

사람들에게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일어 주지 마라.
무엇을 해야 하는지만 일러 주면 그들은
깜짝 놀랄 독창성을 발휘할 것이다.
- 조지 S. 패튼 장군 -
나의 생각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정해진 틀에 자신을 맞춰 살아가고 있다. 물로 나도 예외일 수는 없다. 사회가 정해 놓은 위치에 올라서 정해진 곳을 향해 가야 하는 일은 겪을 때마다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나는 어릴 적부터 반항을 참 많이 했다. 엄마나 어른이 시키는 일은 일단 하지 않으려 들었다. 그리곤 내가 원하는 때와 장소에 맞춰졌을 때야 비로소 시작하는 것이다. 그때 내가 얼마나 당돌하고 버릇없었는지는 빗자루를 들던 엄마를 떠올리면 알 수 있다.

내가 원하는 옷, 내가 가고 싶은 곳, 내가 일어나고 싶은 시간이 아니면 꿈쩍도 하지 않았던 고집불통이 바로 나였다. 다른 사람이 내미는 의견엔 반박부터 하려 들었고, 내가 해오던 방식이 더 좋다는 식으로 상대를 되려 이해시키기 바빴다.

어쩌면 난 내 생각을 누군가에게 전하고 그게 옳다는 대답이 오기만을 바랬던 걸지도 모른다. 참 일방적이었던 그 시절을 떠올리니 부끄러움이 밀려온다. 그땐 미처 몰랐던 거다. 나와 다른 사람의 생각을 합쳤을 때 더 좋은 방법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기발한 생각을 가졌을지 모를 누군가의 생각을 듣는다는 게 나까지 성장시킬 수 있는 재료가 된다는 사실도. 사람들마다 경험치의 양이 다르다는 것과 내 생각에도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예전엔 잘 알지 못했다. 아니 알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내 말만 정답이라고 생각했던 시절 겪었던 오류들로 인해 상대방의 말을 잘 경청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한 주제를 두고 서로 다른 의견을 주장하는 토론을 좋아하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내가 몰랐던 새로운 지식들을 안다는 게 참 즐거웠던 때다.

지금은 일이나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상대방의 의견을 묻는 걸 잊지 않는다. "내 생각은 이런데, 너는 어때?"라고 물었을 때 대부분 "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라는 끄덕임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생각을 넓힐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중요한 일인 것이다.

그러니 내 생각과 사고방식을 상대에게 억지로 주입시키려 하지 말자. 맞다, 틀리다의 두 가지 면으로만 생각하려 하지 말자. 내 방식을 따라 주지 않는 사람을 무작정 미워하지 말자. 그 대신 왜 나와 다른 생각을 가졌는지 스스로 알아보려 노력해 보자.

질문을 받는 사람의 얼굴이 밝아지는 순간, 하나뿐이던 자신의 틀 모서리가 부서져 넓은 공간을 마주 하게 될 것이다. 기발하고 독창적인 생각으로 가득한 대화 속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새로운 길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니 상대방의 생각에 귀를 기울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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