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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아무튼 필사

[아무튼 필사 #266] 진보 (인디라 간디 명언) -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by 나비서재 202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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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양장본 Hardcover)
출간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 다시 출간되었다. 새로운 편집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나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은 하루 한 편 명언 읽기로 삶의 가치와 긍정의 힘을 되새기게 한다.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사들의 한 줄 조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영어로 옮긴 키와 블란츠의 번역으로 변치 않는 명언의 깊이를 느껴 볼 수 있다.

 

저자
린다 피콘
출판
책이있는풍경
출판일
2018.12.19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인디라 간디 / 만년필 필사

 

[ 2023. 7. 21 ] - 진보

긍정의-한-줄-진보-인디라-간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진보

 

나의 생각

사람은 모든 걸 다 가질 순 없다. 이미 양손에 원하는 걸 쥐고 있음에도 또 다른 것을 원하는 건 욕심을 넘어 탐욕이 된다. 다른 것을 얻기 위해선 한쪽 손에 든 것을 내려놔야 함을 이미 알고 있음에도 가지려는 것처럼 말이다.

지금에 와서야 욕심을 많이 내려놓고 살 수 있게 되었지만, 나에게도 버린다는 것 자체가 힘들었던 적이 있었다. 아마도 스스로 생각하기에 가진 게 얼마 없다고 느껴져서 그랬던 것도 같다. 

돈을 벌기 위해선 친구들과의 시간을 포기해야만 했고, 나의 즐거움을 채우기 위해선 돈을 포기해야만 했다. 학교에 가기 위해선 여가시간을 포기하고 일을 해야 했고, 일을 할 땐 먹는 시간을 포기하고 과제를 해야 했다.

이렇게 나는 쳇바퀴 속 다람쥐 같은 생활을 이어갔다. 발은 불이 나도록 뛰는데 이상하게 제자리에만 머물고 있다는 초조함이 늘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고, 지금 누리고 있는 것마저 잃게 될까 봐 악착같이 쥔 손을 놓지도 못했다.

상황이 좋아지기만을 바랐지만 내가 만족할 만큼의 결과를 내기란 힘들었다. 무거운 짐과 이어진 끈을 스스로 놓지 못해서 일지도 모르겠다. 그땐 내가 가진 짐마저도 나의 것이라고 착각했었던 때였다.

한마디로 버려야 할 것과 가져야 할 것을 구분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매진하는 것이 아니라 둘 다 손에 쥐고 가파른 산을 오르려 했으니 몸을 지탱할만한 게 있었을 리가 만무하다.

때론 과감한 포기가 성장의 시작점이 된다는 걸 버리지 못해 고생하던 때에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쳇바퀴를 달리는 것에도 더 잘 달리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찾아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순간에도 변화는 일어난다. 스스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하고 더 많은 노력을 하게 됐을 때 말이다. 다 가지고 가려는 마음에 무거운 배낭을 메고 달리는 것과 꼭 필요한 것만 챙긴 가벼운 배낭을 메고 달리는 것엔 분명 차이가 있다.

이 차이가 성장의 진보를 이끌어 내는 힘일 것이다. 그래서 우린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게 무엇인지, 지루한 일상에서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인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또 고민해야 하는 것일 테다.

반복되는 생활에서 어떤 위대한 것을 발견해야 할 것이다. 날마다 되풀이되는 생활이라고 해서 조금이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어제보다는 오늘이 더 새로워야 하고, 또 오늘보다 내일은 한 걸음 앞서야 되는 것이다. 여기에 훌륭한 삶의 보람이 있고 인간 성장이 있는 것이다.   _ 법정 「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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