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크리스토퍼 몰린 / 글쓰기 연습
[ 2023. 7. 17 ] - 계속 노력하자
나의 생각
모든 것엔 가장 작은 기초 단위가 있다. 1초, 0.1mm, 한 칸, 나아가 이 세상을 구성하는 분자까지. 이렇듯 그 어떤 것도 벗어날 수 없는 단 하나의 시작점이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이 무색할 만큼 현재 우리의 삶은 명확한 시작점도 없이 그저 멀리 뛰려고만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빠른 속도로 변하는 세상에 발맞추기 위해 여기저기 발을 밟히면서도 뛰어가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게 정신없이 달리다 보면 정작 어디서 시작을 했고 또 어디가 도착점인지를 까맣게 잊고야 만다. 그럴 때의 답답함과 막막함을 나 역시 잘 알고 있다. 무작정 멀리 뛰려고만 하는 마음만으론 목표를 달성하기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여러 자기 계발서를 읽고, 강연을 들으며 공통적으로 알게 된 건 '해야 할 일을 아주 작게 쪼개야 한다'는 것이었다. 너무 사소하다 말할 정도로 작게 만든 계획을 성공시켜 보는 맛을 느껴봐야 한다는 점 또한 강조하고 있었다.
책 한 권 끝내기, 영어 문제집 정복하기, 꾸준히 운동하기가 예전의 목표였다면, 지금은 매일 책 10분 읽기, 매일 영어 공부 20분 하기, 매일 러닝 머신 40분 타기로 변경되었다. 크게 있어 보이게 만든 계획이 아니라 매일 해낼 수 있는 기준을 정확히 세운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까지 잘해오고 있을까? 나의 대답은 '약 70% 이상 해내고 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아주 작은 매일의 목표들을 성공할 때마다 기록을 함께 남겼더니, 무엇을 얼마나 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얻을 수 있었다.
한 번에 큰 것을 얻으려 하면 되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나중에 시간 나면 해야지'라는 생각을 했어도 막상 그때가 되면 또다시 미루게 될지도 모른다. 그래서 시간 날 때 한꺼번에 하는 것이 아닌, 단 10분이라도 매일 꾸준히 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시간은 충분히 있다. 단지 마음이 더 급해서 촉박하게 느껴지는 것일 테다. 시작하자마자 전력을 다해 달리면 얼마 못 가 금세 지쳐 쓰러진다는 건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니 자신이 뛰는 속도와 보폭에 맞춘 '마이 페이스'를 찾아가자.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저마다의 걸음걸이가 있고 저마다의 날갯짓이 있어요. 나는 내 길을 가야 하고 이때 중요한 것은 '어제의 자기 자신으로부터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은 정확히 모르는 내 걸음의 속도와 몸짓을 파악해 나가는 겁니다."
_한동일 「라틴어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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