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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아무튼 필사

[아무튼 필사 #248]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함께 웃자 (빅토르 모르게 명언)

by 나비서재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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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양장본 Hardcover)
출간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 다시 출간되었다. 새로운 편집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나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은 하루 한 편 명언 읽기로 삶의 가치와 긍정의 힘을 되새기게 한다.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사들의 한 줄 조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영어로 옮긴 키와 블란츠의 번역으로 변치 않는 명언의 깊이를 느껴 볼 수 있다.

 

저자
린다 피콘
출판
책이있는풍경
출판일
2018.12.19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빅토르 보르게 / 글쓰기 연습

 

[ 2023. 7. 3 ] - 함께 웃자

긍정의 한 줄 - 함께 웃자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함게 웃자

 

나의 생각

어색한 첫 만남의 데면데면함을 한 방에 날려주는 비결이 있다. 그것은 바로 어떤 물체 또는 사람에 대한 공통적인 관심과 호기심이다.

누군가와 처음 만나면 말 한마디 없이 침묵을 고수하던 내 입을 열게 만드는 것 역시 나와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을 발견할 때다. 그 사람이 나처럼 낯을 심하게 가리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예를 들면 가방에 달린 열쇠고리를 봤을 때, 우연히 핸드폰 배경 화면을 보고 말았을 때,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 내 관심사를 듣게 되었을 때라 할 수 있다. 좋아하는 대상이 서로 같다는 걸 알아차리는 순간 눈빛만으로도 통하게 되는 것이다.

만일 그 대상이 남들에겐 이해받지 못할 정도로 특이해 외로웠던 사람이라면 인생의 단짝을 만난 것처럼 기쁠 것이다. 이런 특별한 사이는 만난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단숨에 가까워진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허전했던 마음의 빈 공간을 가득 채워주니 그저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꽃이 핀다. 나이, 성별, 직업, 국경의 한계를 넘어 전혀 접점이 없는 사람 사이의 간격도 금세 좁혀버리는 공통 관심사가 가진 의미는 이렇게나 큰 것이다.

머리가 닿을 듯 가까이 앉아 어깨를 들썩이며 키득거리는 시간들. 다른 사람들은 전혀 모르지만 같은 즐거움을 공유하는 유일한 사이. 함께하는 시간 동안 웃을 일이 가득하고 다음의 만남을 기대하게 되는 사이.

가족, 친구와는 결이 조금은 다른, 아무나 채워줄 수 없는 공감대를 나누는 사이가 있다는 건 삶을 더 다채롭게 만들어 주는 일이라 생각한다. 그로 인해 숨겨져 있던 새로운 내 모습을 만나거나, 자신도 잘 몰랐던 강점을 찾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함께 나누는 건 행복한 일이다. 타인의 슬픔을 공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로의 행복을 주고받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슬픔도 기쁨도 웃음이 함께 한다면 더 빨리, 더 크게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되도록 많은 사람과 웃음을 나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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