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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아무튼 필사

[아무튼 필사 #224]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교양 있는 사람 (아리스토텔레스 명언)

by 나비서재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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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양장본 Hardcover)
출간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 다시 출간되었다. 새로운 편집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나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은 하루 한 편 명언 읽기로 삶의 가치와 긍정의 힘을 되새기게 한다.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사들의 한 줄 조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영어로 옮긴 키와 블란츠의 번역으로 변치 않는 명언의 깊이를 느껴 볼 수 있다.

 

저자
린다 피콘
출판
책이있는풍경
출판일
2018.12.19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아리스토텔레스 / 명언 필사

 

[ 2023. 6. 9 ] - 교양 있는 사람

긍정의 한 줄 - 교양 있는 사람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교양 있는 사람

 

나의 생각

아무리 좋은 사람일지라도 나와 코드가 맞지 않다면 함께하기가 불편하다. 거기다 그 사람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평가가 내 생각과 비슷하다면 마음의 거리는 더 멀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인간은 자연스럽게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과 무리를 이루고 그 울타리 안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그리고 그 편안함을 계속 누리고 싶어지는 건 당연히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서로 부딪히는 일 없이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야 누군들 없을까.

하지만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람이 있다. 그 말인즉 그만큼 다양한 생각 또한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런 다양함은 세상을 다채롭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골치 아픈 문제를 만드는 원인이 되곤 한다. 하나가 되어 섞이기도, 물과 기름으로 나뉘기도 하는 것이다.

어떤 모습이 될지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나는 '인정하기'를 말하고 싶다. 모든 것을 수용하는 '받아들임'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억지로 다른 것을 받아들이려는 태도는 되려 반발심만 자극해 또 다른 문제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받아들임에 앞서 상대의 생각을 '인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그럼 조금이나마 서로의 간극을 줄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마음속 거부감과 부정적 감정을 얕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일 테다.

나와 맞지 않는 사람과 마주해야 할 일은 분명 생긴다. 그럴 때마다 불편하고, 싫은 티를 숨기지 않고 내보인다면 상대는 물론 나 자신의 가치마저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러니 적극적인 긍정까진 아니더라도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려는 태도정도는 가져야 하지 않을까.

무조건적인 믿음과 거부는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힘들다. 그 믿음과 거부의 기준을 명확하게 세운다는 일은 무척 어렵지만, 한 사회에서 유연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할 거라 생각한다.

물론 그 과정 속에서 예기치 않은 다툼이 일어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행해지는 모든 말과 행동들이 모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힘이 되는 것일 테다. 누군가를 인정하고 이해하려는 노력. 아무나 할 수 없기에 더 고귀한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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