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엘리너 루스벨트 / 명언 필사
[ 2023. 6. 7 ] -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법
나의 생각
늘 좋은 경험만 하면서 살고 싶지만 삶이란 그렇게 녹록지 않다. 그래서 내 의도와는 전혀 다른 감정의 경험들을 겪게 되곤 한다. 피할 수 있다면 피하련만 정면으로 다가오는 것을 피할 방도란 사실 찾기 어렵다.
불쾌함, 분노, 짜증, 불만 등 부정적인 감정을 가져다주는 일들은 그 과정 또한 무척 힘든 것이기에 금방 잊고만 싶다. 어쩌면 치를 떨면서 다신 겪지 않으리라 다짐할 수도 있다. 또는 그런 상황에 놓이게 만든 사람과의 연을 끊어버릴 수도 있다.
물론 나쁜 기억은 빨리 잊는 게 좋다. 그런 기억을 가지고 있어 봐야 마음만 심란하고, 다른 일에도 분명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냥 훌훌 털어버리고 당장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게 자신에게 더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경험들을 그저 '나쁘고 피해야 할 것'이라고 치부해 버리기엔 뭔가 아쉽지 않은가. 원래 고생을 많인 한 일이 더 오래 기억되고, 나중엔 오히려 고생한 일에서 교훈을 얻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잊기 전에 거기서 내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어떤 변화가 필요한 지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다. 타인이나 환경 때문에 벌어진 일이 아니라 자신에게도 부족하고, 고칠 점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상황보단 좋지 않은 상황에서 더 현명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내릴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자신이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할 때 보다 그렇지 않을 때야 비로소 다른 방법을 찾게 되는 것처럼. 힘든 경험이 위기에서 기회가 되는 건 자신에게 달린 일이다.
힘든 일을 그저 힘듬으로만 남기는 것 역시 스스로의 태도에 달려있다. 힘들지만 그럼에도 배울 점을 찾아내려는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에게 모든 경험은 성장의 재료이자 발판이 되는 것일 테다. 경험은 그 자체로도 의미 있는 것이니까.
남들보다 못한 경험을 하고 있다는 기분에 좌절하지 말자. 대신에 이 경험이 나에게 또 어떤 새로운 길을 열어줄지 기대해 보자. 헛된 경험은 없다. 좋든 나쁘든 나를 거쳐한 모든 일은 언젠가 꼭 필요한 도구가 되어줄 것임을 믿어보는 것이다.
오늘 그대에게 고통이었던 것이
내일은 축복이 되리라.
- 힘든 시절에 벗에게 보내는 편지 / 헤르만 헤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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