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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아무튼 필사

[아무튼 필사 #218]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열정적으로 살자(헨리 데이비드 소로 명언)

by 나비서재 2023.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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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양장본 Hardcover)
출간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 다시 출간되었다. 새로운 편집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나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은 하루 한 편 명언 읽기로 삶의 가치와 긍정의 힘을 되새기게 한다.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사들의 한 줄 조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영어로 옮긴 키와 블란츠의 번역으로 변치 않는 명언의 깊이를 느껴 볼 수 있다.

 

저자
린다 피콘
출판
책이있는풍경
출판일
2018.12.19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헨리 데이비드 소로 / 명언 필사

 

[ 2023. 6. 3 ] - 열정적으로 살자

긍정의 한 줄 - 열정적으로 살자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열정적으로 살자

 

나의 생각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나이'다. 이 이유에 공감하지 않을 사람은 아마 거의 없지 않을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작이란 '어린' 혹은 '젊은'이라는 조건이 붙어야만 가능하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물론 그 생각에 내가 빠지면 섭섭하다. 나이에 집착 좀 해본 사람으로서 할 말이 참 많다. 일을 시작하기 전부터 고민을 사서 하는 성격도 거기에 한몫을 보태주니 '시작'이라는 벽은 감히 넘어설 시도조차 못한 적이 태반이었다. 어쩌면 넘다가 우스꽝스럽게 넘어질까 봐 지레 겁먹었던 걸지도..

어떤 일엔 적기가 있다고들 하지만 그게 언제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 또한 걸림돌이 되곤 한다. 이제 시작해 봐야 뭐 제대로 할 수나 있겠냐는 생각에 미련만 남긴 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간혹 '어유. 이 나이에 시작해서 뭐 하려고' 라며 손사래 치는 사람을 본 적도 있다.

하지만 그 말의 진짜 의미는 '그럼에도 해 보고 싶다'라는 마음이 담겨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나이대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려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과 남들의 시선에 대한 걱정이 더 앞섰던 게 아닐까. 자신에 향한 타인의 평가를 신경 쓰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일 것이다.

이런 사회적 통념 때문에 자신의 행복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나이에 맞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많은 것들을 포기하려는 사람은 의도치 않아도 마음에 그늘이 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나아가 더욱더 나이라는 것에 매여 당연히 누려야 할 즐거움과 열정을 놓쳐버릴지도 모르는 일이다.

조만간 읽을 예정인 책 한 권이 있다. '89세 할머니도 씩씩하게 살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이 책은 78세에 컴퓨터를 배우고, 매일 8000보의 걸음을 이어나가는 한 평범한 할머니의 일상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글을 쓰면서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나이가 어려도 삶의 열정이 없다면 나이듬과 다름이 없고, 나이가 많아도 삶에 대한 활기가 있다면 젊음과 다름이 없을 것이다. 총기 가득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에게 나이란 아무런 걸림돌이 되지 않고 그저 매일이 새롭고 감사함으로 가득하리라 생각한다.

내일보다 오늘이 가장 빠른 날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기대와 도전에 대한 설렘을 간직할 수만 있다면 평생 청춘처럼 살 수 있지 않을까. 나도 씩씩하고 생기 넘치는 멋진 할머니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이에 연연하지 않고 잔잔한 열정을 불태우는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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