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 기록/아무튼 필사

[아무튼 필사 #201]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알찬 삶 (레오나르도 다 빈치 명언)

by 나비서재 2023. 5. 17.
반응형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양장본 Hardcover)
출간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 다시 출간되었다. 새로운 편집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나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은 하루 한 편 명언 읽기로 삶의 가치와 긍정의 힘을 되새기게 한다.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사들의 한 줄 조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영어로 옮긴 키와 블란츠의 번역으로 변치 않는 명언의 깊이를 느껴 볼 수 있다.

 

저자
린다 피콘
출판
책이있는풍경
출판일
2018.12.19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레오나르도 다 빈치 명언 / 필사 

 

[ 2023. 5. 17 ] - 알찬 삶

긍정의 한 줄 - 알찬 삶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알찬 삶

 

나의 생각

100세 시대. 예전엔 불가능할 거라 생각했던 이 숫자가 이젠 정말 현실이 되었다.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주제가 있다. 바로 '죽음'이다.

무거운 주제라 서로 이야기하기를 꺼려하던 예전과 달리 각종 책과 강연, 다큐멘터리에서 인간의 죽음에 대해 많이 다루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그만큼 오래 살아가야 하기에 자신의 삶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고, 잘 끝맺을 수 있는가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삶과 죽음. 어찌 보면 너무 멀리 떨어져 공존하지 못할 것 같지만 나는 의외로 동전의 앞뒷면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정해진 날, 정해진 순서에 따라 결정지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늘 인간은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삶과 죽음 앞에서 경의와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누구도 대신 살아주지 않는 나의 삶. 누구도 책임질 수 없는 나의 죽음. 아직 그런 날은 멀었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언제, 어떻게 다가올지 아무도 모르기에 더더욱 삶과 죽음에 관한 깊은 생각이 필요할 거라 생각한다.

무심코 지나치는 매일의 날들은 기억하지 못하는 순간 사라져 버리고 만다. 남은 시간이 당연히 많을 거라 생각해 그저 흘려보내 버린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 훗날 인생을 반추해 보았을 때 행복한 기억보다 공허한 마음이 더 크게 남아 후회를 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냥 다음에, 나중에 라는 말로 많은 일들을 미루고만 있진 않은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것이 거창하고 큰 뜻이 있어야만 하는 일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날의 기분, 날씨, 사람, 대화, 쉼. 사소하지만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해야 했던 일도 모두 포함되는 것이다.

지금 읽고 있는 헤르만 헤세의 '삶을 견디는 기쁨'에선 내면의 부유함을 이야기한다. 겉으로 드러나 치장된 부유함이 아니라 소박한 일상에서 삶의 기쁨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마음을 가지는 것. 이런 마음의 부유함이 결국 삶을 보다 알차고 만족스럽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가끔 '나의 죽음'을 상상한다.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어떤 감정들을 채우고 싶은지, 마지막은 어떤 모습이었으면 하는지를. 물론 내가 바라던 대로 살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바라보는 곳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편안히 눈을 감고 있는 내가 있다.

그날의 나를 만나기 위해 오늘도 소박한 일상을 기분 좋게 채워 나간다. 다시 축복 같은 새로운 아침을 맞이해 평범하지만 알찬 하루를 살아갈 수 있도록 말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