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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아무튼 필사

[아무튼 필사 #199]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남을 위한 배려(조라 닐 허스턴 명언)

by 나비서재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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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양장본 Hardcover)
출간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 다시 출간되었다. 새로운 편집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나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은 하루 한 편 명언 읽기로 삶의 가치와 긍정의 힘을 되새기게 한다.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사들의 한 줄 조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영어로 옮긴 키와 블란츠의 번역으로 변치 않는 명언의 깊이를 느껴 볼 수 있다.

 

저자
린다 피콘
출판
책이있는풍경
출판일
2018.12.19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힘이 되는 짧은 명언 / 필사

 

[ 2023. 5. 15 ] - 남을 위한 배려

긍정의 한 줄 - 남을 위한 배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남을 위한 배려

 

나의 생각

나는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다. 물론 상대가 마음을 담아 건네는 말이나 선물은 정말 감사하게 받지만 선뜻 남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는 걸 유독 어려워하기 때문이다.

인간관계가 고르지 않았던 터라 차라리 내가 가진 것을 나누어 주는 게 마음이 더 편했다. 그래서 가끔은 너무 철벽을 친다고 오해를 받은 적도 있었고, 오랜 기간 마음을 열지 않아 친해지지 못한 사람들도 꽤 있었던 것 같다. 

나와 좋은 관계를 이어보려 내민 손을 나도 모르게 거절한 적도 많았다. 돌이켜 생각해 보니 '그 사람의 마음을 한 번쯤 더 생각해 봤으면 어떘을까'라는 후회가 들기도 한다. 주고받음이 익숙지 않아서 생기는 어긋남의 순간들은 작은 앙금이 되어 마음에 남기도 한다.

내가 주는 것을 편하게 생각하는 만큼 누군가에게도 그런 마음이 있었을 텐데. 어쩌면 그들도 자신의 것을 나누어 주며 좋은 기분과 유대감을 얻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나에 대한 호감을 나타내고 싶은 마음이 투영된 행동이었을 것이다.

그래. 그렇게 생각해 보면 모든 배려는 각자의 입장에서 내어주고 도와주는 것이다. 좋아하는 이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기뻐할 얼굴을 기대하며 내미는 작은 선물들. 그로 인해 자신이 얻게 될 행복과 뿌듯함. 

이렇듯 남을 위한 배려는 서로의 마음을 함께 채울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런 이점이 있기에 시간이 흘러도 계속 그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남을 돕는 게 분명 좋은 일이지만 자신이 보람을 느끼지 못한다면 오래 지속하지 못할 것 같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이에게 아무런 힘이 될 수 없다는 건 너무 슬픈 일이다. 그렇기에 아주 작은 것 하나라도 자신이 도와줄 일이 있다는 건 분명 감사해야 할 임엔 틀림없다. 그 이유 덕분에 자신또한 위로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테니까 말이다.

때론 누군가 전해준 말 한마디가 세상을 살아갈 힘이 된다. 아무 말 없이 그저 웃어주는 것만으로도 용기를 얻는다. 내가 건네는 배려, 다른 사람이 보내준 배려. 서로가 서로에게 나누어주는 선물을 감사히 받으며 오늘 하루도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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