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 기록/아무튼 필사

[아무튼 필사 #193]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위안을 주는 사람이 되자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 명언)

by 나비서재 2023. 5. 9.
반응형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양장본 Hardcover)
출간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 다시 출간되었다. 새로운 편집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나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은 하루 한 편 명언 읽기로 삶의 가치와 긍정의 힘을 되새기게 한다.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사들의 한 줄 조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영어로 옮긴 키와 블란츠의 번역으로 변치 않는 명언의 깊이를 느껴 볼 수 있다.

 

저자
린다 피콘
출판
책이있는풍경
출판일
2018.12.19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성 프란체스코 / 필사 / 글쓰기

 

[ 2023. 5. 9 ] - 위안을 주는 사람이 되자

긍정의 한 줄 - 위안을 주는 사람이 되자.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위안을 주는 사람이 되자

 

나의 생각

사람을 만나는 자리에선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분명 얼굴도 이름도 모르던 사람과의 만남인데 마치 예전부터 알고 지낸 것처럼 친밀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다.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이미 여러 번을 만났음에도 볼 때마다 꺼려지는 마음이 드는 사람이다.

이 두 사람의 차이는 뭘까? 아마 어느 정도는 내가 가지고 있는 기준이 영향을 줄 거라 생각한다. 누구에게나 호불호는 있기 마련이고, 그건 사람에게도 해당될 테니까. 내가 좋아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똑같이 대하기란 사실 힘든 일이다.

만약 그 기준을 빼놓고 이야기하면 어떨까? 사람을 보는 기준을 제외하고 봤을 때 좋은 감정을 느끼게 하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 걸까. 나는 그 사람과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고민거리에 대한 실마리나 소란스러운 마음을 진정시킬만한 위로를 받았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있다.

나누는 사람 '기버'에 대한 좋은 점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 자신이 가진 무언가를 대가 없이 나누어줄 수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은연중에 그저 받기를 바라는 사람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 나도 내가 모르는 사이 그런 사람이었을 수도 있다.

얼굴을 마주하고 혹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루어지는 대화에선 의외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 상대의 성격과 감정들, 나아가 가치관까지도. 상대를 먼저 이해하려는 사람이 있는 반면 먼저 이해받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다. 그건 어쩌면 인간의 본능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받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남을 위하는 마음이 더 큰 사람이 있는 것이다. 그들은 위로와 격려를 나누어 주고, 아파하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작은 속삼임에도 귀 기울인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에게 치유받을 수 있다는 말처럼 우리에겐 그런 힘이 있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불안과 우울에 잠기지 않고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요동치는 감정의 굴레에 갇히지 않고 고요한 물처럼 편안한 마음을 나누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나부터 따뜻하고 편안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블로그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위안을 받고 있음에 매일 감사한다. 이런 좋은 분들이 네 곁에 머무르고 있다는 사실에 나의 하루는 행복해진다. 또한 나로 인해 작게나마 위안을 받으시는 분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라고 소망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