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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아무튼 필사

[아무튼 필사 #182]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나를 보여주는 것(조이스 캐럴 오츠 명언)

by 나비서재 2023.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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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양장본 Hardcover)
출간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 다시 출간되었다. 새로운 편집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나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은 하루 한 편 명언 읽기로 삶의 가치와 긍정의 힘을 되새기게 한다.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사들의 한 줄 조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영어로 옮긴 키와 블란츠의 번역으로 변치 않는 명언의 깊이를 느껴 볼 수 있다.

 

저자
린다 피콘
출판
책이있는풍경
출판일
2018.12.19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짧은 명언 / 필사하기 좋은 글귀

 

[ 2023. 4. 28 ] - 나를 보여주는 것

긍정의 한 줄 - 나를 보여주는 것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나를 보여주는 것

 

나의 생각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사람은 다양한 위치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잘 해내기 위해 늘 노력하기 때문이다. 가정에서는 부모나 자녀로, 직장에서는 사장이나 직원으로, 다양한 활동 속에서의 한 일원으로 말이다.

그 역할을 오랜 시간 지속하다 보면 자연스레 거기에 걸맞은 자세나 태도가 만들어진다. 윗사람일 때는 가르침과 보살핌의 입장으로, 아랫사람일 때는 배움과 수용의 입장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어떤 입장에서든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자칫 너무 몰두하여 그 역할에 깊이 파고들다 보면 진짜 자신의 모습이 어땠었는지 종종 잊게 되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에 익숙해지면서 무엇이든 상대에게 맞춰주는 일이 당연한 일인 것처럼 여겨지기 때문이다.

메뉴를 고를 때도, 물건을 살 때도, 어디를 갈 때도 나보다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먼저 물어보는 것. 혹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장단을 맞춰 주느라 하게 되는 하얀 거짓말까지. 모두 다른 이와의 어울림을 위해 만들어진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남을 위하는 일은 물론 좋은 일이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내보이는 것이라 생각한다. 혹여나 공감받지 못할까, 싫어하진 않을까 라는 걱정에 마음 편히 속내를 꺼내지 못했었다면 그런 걱정은 잠시 접어두자. 그리고 진짜 자신을 꺼내보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 먹고 싶은 것, 가보고 싶은 곳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 이런 선택들은 포장하지 않은 자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용기이자. 진실된 모습일 것이다. 비록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고 해도 크게 상관하지 않으면 되는 일이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꾸미는 것이 아닌 내 마음이 향하는 것을 선택하며 살아가는 게 참된 인생이라 생각한다. 그러니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내가 정말 원하고 바라는 건 무잇일까?'라는 질문을 제일 먼저 던져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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