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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아무튼 필사

[아무튼 필사 #178]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고요함(로레인 핸스버리 명언)

by 나비서재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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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양장본 Hardcover)
출간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 다시 출간되었다. 새로운 편집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나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은 하루 한 편 명언 읽기로 삶의 가치와 긍정의 힘을 되새기게 한다.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사들의 한 줄 조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영어로 옮긴 키와 블란츠의 번역으로 변치 않는 명언의 깊이를 느껴 볼 수 있다.

 

저자
린다 피콘
출판
책이있는풍경
출판일
2018.12.19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짧은 명언 / 필사하기 좋은 글귀

 

[ 2023. 4. 24 ] - 고요함

긍정의 한 줄 - 고요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고요함

 

나의 생각

어릴 적부터 혼자 있는 걸 좋아하던 난 자연스럽게 고요함과 친구가 되었다. 이건 외로움과는 조금 결이 다르다. 외로움은 혼자 있을수록 힘들지만 고요함은 혼자 있기에 비로소 느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주변의 소리는 모두 음소거가 되는 때론 신비로운 시간이기도 하다.

고요의 시간엔 할 만할 일도 당연 적을 수밖에 없다. 대신 한 가지 일에 몰두해 극적인 집중력을 올리기엔 더할 나위 없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평소에 잘하지 못하던 생각도 고요와 함께라면 놀라울 정도로 깊은 생각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도 있다.

나는 이것을 고요함의 또 다른 얼굴인 '몰입'이라고도 말하고 싶다. 고요함과 몰입은 닮은 구석이 많다. 고요는 소음이 거의 없는 곳에서 이루어지는 자신만의 시간이라면, 몰입은 주변의 소음을 차단할 정도로 집중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고요함과 몰입은 나를 방해하는 소리와 움직임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짐을 의미하기에 비슷하다. 다만 자신의 생각에 집중하는 고요와 자신의 행동에 집중하는 몰입은 각각의 영역이 나누어져 있다는 것을 통해 서로 구분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 읽고 있는 책에선 몰입이라는 상태에 빠져들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몰입에 대해 이렇게 정의한다.

  • 내적 조화의 이상적인 상태
  • 스스로 내 인생을 꾸려 나가고 있다는 감정
  • 가장 깊은 집중과 적극적인 참여
  • 깊숙한 곳에서 느껴지는 행복과 기쁨
  •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
  • 황홀경과 자기 충만감
  • 다른 모든 것은 중요하지 않다는 기분

이런 정의는 몰입과 고요와 닮아 있음을 더 자세히 알려주는 이유가 되어 준다. 지금 나의 상태는 어떤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알고 싶을 때, 스스로 고요함에 몸에 맡겨보아야 한다. 마음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더 잘 듣기 위해선 꼭 필요한 일인 것이다.

필터 없이 들려오는 다양한 소음 속에선 자신을 찾지 못한다. 거기 있나고 불러봐도 들을 수 없다.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하나만 해야 하는 어색함을 이겨내야 한다. 우린 복잡한 것에 너무 익숙해져 버려서 어떤 것이 소음인지 아닌지 구별하는 것조차 어려움을 느낀다.

핸드폰과 TV 리모컨, 하물며 책도 잠시 내려놓고 자신에게 온전한 조용함을 선물해 보자. 가만히 눈을 감고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을 진짜 나와 마주해 보자. 이미 오래전부터 찾고 있던 해답을 외치고 있는 마음속 자신을, 고요함 속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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