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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아무튼 필사

[아무튼 필사 #174]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정신적인 행복(코레타 스콧 킹 명언) 생각하고 글쓰기

by 나비서재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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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양장본 Hardcover)
출간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 다시 출간되었다. 새로운 편집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나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은 하루 한 편 명언 읽기로 삶의 가치와 긍정의 힘을 되새기게 한다.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사들의 한 줄 조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영어로 옮긴 키와 블란츠의 번역으로 변치 않는 명언의 깊이를 느껴 볼 수 있다.

 

저자
린다 피콘
출판
책이있는풍경
출판일
2018.12.19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필사하기 좋은 글귀 / 글쓰기 연습

 

[ 2023. 4. 20 ] - 정신적인 행복

긍정의 한 줄 - 정신적인 행복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정신적인 행복

 

나의 생각

가지고 싶은 것이 많아질수록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곤 한다. 굳이 사치를 위해서가 아니라 필요한 물건을 마음대로 사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두 가지 갈림길에 놓인다.

무리를 해서 결국 물건을 사버리는 것과 사지 못했을 때 어떻게 그 자리를 채울 건지 고민하는 갈림길 말이다. 이 두 가지 갈림길을 모두 다 가본 적이 있다. 물건 욕심이 별로 없는 나에게도 가끔은 마음이 크게 흔들릴 때가 있기 마련이니까.

첫 번째 갈림길을 선택해 물건을 사고 나면 일단 당장의 만족감은 크다. 특히 오랜 시간을 고민하다가 가지게 된 것이라면 그 만족감은 몇 배가 된다. 하루 이틀쯤은 자주 들여다보며 사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런 기분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데서 문제가 생긴다.

가졌다는 만족감이 점차 줄어들게 되고 그 자리를 비집고 걱정이 들어서기 때문이다. 실용성이 높지도 않거니와 생각지도 못한 지출에 대한 후회가 밀려오는 것도 한몫을 한다. 잠깐의 행복은 뒤늦게 나타나는 자책을 덮어줄 만큼 크지 않다는 걸 나중에야 알게 된다.

두 번째 갈림길을 선택해 사지 않고 다른 방법을 찾는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 무언가를 가지고 싶다는 마음의 자리에 다른 것을 채워 넣기 위해 생각을 많이 해야 돼 서다. 예를 들면 거기에 쓸 돈을 아껴 더 의미 있는 곳에 쓰거나, 몸을 부지런히 움직여 재미있는 일을 하거나, 돈을 쓰지 않아도 나를 행복하게 해 줄 것들을 찾아내는 걸 말한다.

이런 과정들은 처음엔 그렇게 큰 만족감을 얻진 못한다. 스쳐 지나가는 순간들과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에야 결과를 알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작은 만족감은 조금씩 크기를 키워가며 마음속에 자리 잡아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 번에 느끼는 만족감이 아닌 서서히 차오르는 만족감은 더 오래 남을 수밖에 없다. 비슷한 장소, 비슷한 일을 겪을 때마다 매번 새로운 느낌이 덧입혀진다. 단순히 물건이 가지는 의미로는 절대 채워지지 못할 일들일 것이라 생각한다.

물질적인 행복은 모으고 모을수록 부족한 반면 정신적인 행복은 더하면 더할수록 충만해진다. 손에 잡히는 것에만 기대어 만족하려는 마음보단 잡히지 않아도 나를 가득 채워주는 행복을 찾아내보는 건 어떨까. 언제 어디서든 함께 할 진정한 행복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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