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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아무튼 필사

[아무튼 필사 #143]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행복하려고 애쓰기보다는(에디스 와튼 명언) 필사와 생각쓰기

by 나비서재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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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양장본 Hardcover)
출간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 다시 출간되었다. 새로운 편집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나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은 하루 한 편 명언 읽기로 삶의 가치와 긍정의 힘을 되새기게 한다.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사들의 한 줄 조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영어로 옮긴 키와 블란츠의 번역으로 변치 않는 명언의 깊이를 느껴 볼 수 있다.

 

저자
린다 피콘
출판
책이있는풍경
출판일
2018.12.19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에디스 와튼 명언 / 필사 글쓰기

 

[ 2023. 3. 20 ] - 행복하려고 애쓰기보다는

긍정의 한 줄 - 행복하려고 애쓰기보다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행복하려고 애쓰기보다는

 

나의 생각

어떤 일을 행함에 있어 보상이라는 것은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원하는 보상을 얻기 위해서 지금의 어려움을 어떻게든 이겨내 보고자 노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일만 끝나면, 이 시기만 지나면 등등 자신이 계산해 놓은 특정한 날에 맞춰 큰 보상을 받기 위해 눈코 뜰 새 없이 앞만 보고 달리는 것이다.

나도 그런 사람 중의 하나였다. 반복되는 야근과 주말근무는 나를 점점 힘들게 만들었고, 어떻게든 지금의 순간을 벗어나고 싶어 했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가 끝나기만 해 봐. 미친 듯이 놀아주겠어!'라는 독기를 품으며 어찌어찌 시간을 버텨내려고 한 것이다.

일을 많이 하는 만큼 그 이상의 휴식과 재미를 원했던 나에게 다른 곳을 볼 겨를이 없었던 탓일까. 막상 기다렸던 시간이 다가왔음에도 그토록 바라왔던 보상은 생각보다 시시하게 막을 내려버렸다. 인내의 시간 동안 짜놓았던 방대한 계획들을 즐기기에도 부족할 판인데 말이다.

일단 모든 걸 다 쏟아부은 후의 난 어딘가 돌아다닐 체력이 남아있지 않았다. 그리고 생각했던 일을 다 끝내고 나니 뭔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크게 들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큰 기대를 품고 세워두었던 보상계획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허망함만 커졌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여기서 내가 저질렀던 실수란 즐거움을 나중에 한꺼번에 몰아서 받으려고 했던 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지금은 바쁘고 힘드니까 기쁨과 행복을 느끼는 것조차 미루려고 했던 것이다. 힘든 일을 끝내고 평소보다 더 많은 행복을 느끼면 그만큼 힘듦에 대한 보상이 될 거라 잘못 생각했던 것이기도 하다.

크고 무거워야만 좋은 게 아닌데, 작고 가벼운 것도 충분히 날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데 말이다. 일하는 데만 시간을 허비하는 바람에 정작 매일 조금씩 가질 수 있는 행복도 미루고 지나쳐버린 내 자신이 안타까웠던 시간들이다.

행복은 오늘 잊고 지나갔다고 해서 오늘치 행복을 내일과 만나게 할 수 없다. 그렇기에 어제 못 가졌던 행복을 오늘 두배로 가질 수도 없다.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가지겠다고 돈을 내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더 멀리 간다고 해서 더 큰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 어떻게든 큰 행복을 얻으려고 소중한 시간들을 낭비하지 말고, 매일 자신의 주변에서 새롭게 생겨나는 작은 행복들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이게 무슨 행복이야'라고 생각하기보단 '이것도 행복이지'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보자. 그러면 굳이 힘들게 찾지 않아도 세상은 행복한 것들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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