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C. S. 루이스 / 명언 필사 생각 쓰기
[ 2023. 3. 8 ] - 나는 혼자가 아니야
나의 생각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들이 있다. 다른 일을 하다가도 생각나면 웃음이 나는 것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활력이 되고, 내일을 맞이하는 데 있어 기대가 되는 것들. 모두 자신이 몰두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세상에 단 한 가지도 좋아하는 것이 없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아닌데?라고 생각했다면 곰곰이 다시 생각해 보길 바란다. 분명 한 가지는 있다. 단지 모르고 있을 뿐. 이 기회에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 영화, 노래, 사람, 분위기와 생각까지. 이런 것들을 나 혼자만 알고 있기가 너무 아까울 때가 있다. 그래서 '딴 사람에게도 들려주고 보여주고 싶다'. '누군가 자신처럼 좋아하는 것을 보고 싶고, 또 공감받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용기 내 이야기했을 때 상대가 싫어할까 봐 걱정이 앞서 망설이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우연히 평소처럼 흥얼거리는 노래를 들은 누군가 다가와 '어? 나도 좋아하는 노랜데, 이 가수 좋아하세요?'라고 물어온다면 기분이 어떨까. 내가 좋아하는 것을 상대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평소에 잘 모르던 사이였더라도 왠지 모를 내적 친밀감이 불쑥 솟아오를지도 모른다. 그렇게 새로운 인연이 시작되는 것일 테다.
서로의 시간을 공유하며 친해지는 것도 좋지만, 서로의 공통점을 공유하며 친해지는 것 또한 의미 있는 인연이라 생각한다. 자신을 이해해 주고 공감해 주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는 건, 아무리 하루가 힘들었어도 다시 금방 회복해 일어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같은 뜻이지 않을까.
한 명, 두 명 모일수록 그들만의 친밀함을 키우는 관계. 이런 관계가 자신에게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인생은 더욱 활기하고 생기 넘칠 것이다. 기운 빠지고 실망스러운 일이 생기면 어떠한가. 내 말을 전적으로 들어주고 함께 좋아하는 것을 나눌 사람들이 옆에 있는데.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믿음. 나의 생각과 취향을 공유하는 사람들. 서로의 행복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이들이 주변에 있음을 기억하자. 그리고 그 특별한 인연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잊지 않도록 하자.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만큼 그들도 분명 마음으로 보답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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