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테쿰세 추장 명언 / 필사하기 좋은 글귀
[ 2023. 3. 5 ] - 삶의 기쁨
나의 생각
완연한 봄의 기운이 느껴질 때면 주변에서 좋은 소식들이 하나, 둘 들려온다. 누가 결혼한다더라, 승진한다더라, 잡을 마련 했다더라 등의 이야기를 들으면 축하를 전하면서도 왠지 모를 기분에 씁쓸해지기도 한다. 그 씁쓸함이 상대를 시샘해서 라기보단 자신에겐 딱히 그럴만한 일이 없는 것 같아서, 또는 언제 그런 일이 생길지에 대해 알 수가 없어서 생기는 것일 수도 있다.
그저 매일의 무난 무난한 일상. 크게 슬프지도 기쁘지도 않은 일상을 계속 겪다 보니 의욕도 떨어지고 딴생각이 들기도 할 것이다. 자신이 하는 거라곤 덩그러니 앉아 TV만 하루종일 보거나 밀린 집안일을 해치울 뿐. 오늘도 별일 없이 지나간 하루에 안도하면서도 그 별일 없음에 또 실망하게 되는 하루.
누군가는 지금쯤 어느 먼 나라에서 즐거운 여행을 즐기거나, 주변사람들의 칭찬을 들으며 미래를 향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겠지. 그렇게 자신의 인생엔 평행선만 그어져 있는 듯한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 끝이 보이지 않는 곳까지 일자로 그어진 평행선. 어차피 내일도 비슷한 하루가 될 것을 알기에 애초에 기대감이라는 걸 가지지 않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그 지루한 평행선을 그어가고 있는 사람이 과연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이다. 같은 것을 보더라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것은 기쁨이 되기도, 또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기도 한다. 그러니 매일 자신에게 주어지는 선물 같은 하루를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삶은 기쁨이 되기도, 또 무의미한 것이 되기도 하는 게 아닐까.
만약 자신의 삶에서 기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 그 보다 먼저 감사함을 느껴보도록 하자.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에, 따뜻한 한 끼로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것에,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마주할 수 있다는 것에, 이렇게 살아 숨 쉴 수도 있다는 것에. 큰 기쁜 일이 생겨서 감사함이 아니라 감사함을 알기에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말이다.
이런 감사함을 통해 삶의 기쁨을 알아간다면, 늘 같은 자리에 머물러 있던 삶의 평행선은 조금씩 위를 향해 뻗어 올라갈 거라 생각한다. 자신의 얼굴 위에 그려진 미소의 곡선처럼, 삶의 곡선도 그 미소의 궤적을 따라 위를 향해 그려보자. 비록 가끔 평행선의 아래로 내려가게 될지라도 언제든 다시 올라갈 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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