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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책 리뷰

[책 리뷰] 완전한 인간 - 발타자르 그라시안 / 인생을 단단하게 살아내는 25가지 지혜 / 서양철학

by 나비서재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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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니체가 사랑한 지혜의 철학자
발타자르 그라시안이 말하는 '더 나은 삶'에 대하여
우리는 지금 어떤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완전한-인간-표지
완전한 인간 / yes24

* 제목 : 완전한 인간
* 지은이 :발타자르 그라시안  / *출판사 : 교보문고
* 키워드 : 자신의 주인, 성숙, 인간의 존엄, 철학
* 장르 : 인문 / 서양철학 / 자기 계발
* 만족도 : ★★★
* 한줄평 : 고전 철학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인간상의 깊은 고찰


완전한-인간-발타자르-그라시안
완전한 인간 / 발타자르 그라시안

작가 소개  발타자르 그라시안

스페인을 대표하는 철학자
1601년 태어나 18세에 예수회에 입회 후 25세에 사제 서품을 받음.
28세부터 인문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침.
발렌시아의 수도원에서 3년의 수련기를 마치고 40세에 설교자로 큰 성공을 거둠.


차례

1. 자신만의 기질과 기량을 가진 사람
2. 말과 행동의 주인이 되는 사람
3. 인내할 줄 아는 사람
4. 포용력이 있는 사람
5. 칭찬할 말한 지식을 갖춘 사람
6. 변덕을 부리지 않는 사람
7. 시간을 분배할 줄 아는 사람
8. 현명한 사람
9. 농담만 하지는 않는 사람
10. 올바른 선택을 하는 사람
11. 결제하는 사람
12. 끌을 생각하는 사람
13. 적절히 과시할 줄 아는 사람
14.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
15. 임기응변에 능한 사람
16. 과장되게 행동하지 않는 사람
17. 정점에 도달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
18. 단정한 사람
19. 통찰력 있는 사람
20. 허풍을 떨지 않는 사람
21. 성실하고 똑똑한 사람
22.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사람
23. 행운을 얻는 법을 아는 사람
24. 진실의 가치를 중시하는 사람
25. 삶의 여정을 오롯이 걷는 사람

 



완전한 인간


들어가며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이건 변하기 않을 진실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완전한 즉, '필요한 것이 갖추어져 모자람이나 흠이 없는'상태를 가진 인간으로의 노력은 어쩌면 가능하지 않을까?

자신의 부족함과 결점은 인정하고 그것을 보완하려는 태도와 자세를 가질 수 있다면 분명 전과 달라진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완전한 인간'은 이미 유명한 철학자로 이름을 알린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인간에 대한 25가지 지혜가 담긴 철학서이자 삶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다. 

시대적 배경이 오래된 탓에 다소 어렵고 난해한 단어들이 튀어나와 읽기는 어려운 편이다. 그러나 그 부분을 감안할 수 있다면 새로운 관점으로 흥미롭고 강렬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올바른 인간상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스스로의 상태를 점검하고, 인식하고,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 역시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1. 자신만의 기질과 기량을 가진 사람

인간을 만드는 두 개의 축은 '기질' '기량'이다. 타고난 천성과 후천적으로 얻게 되는 지성이 조화를 이룰 수 있을 때 인간은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이 두 축은 경험을 통해 더욱 현명한 사람에 가까워질 수 있게 한다. 그렇기에 자신과 맞닿는 사물의 본질을 분석하는 일이 중요하다. 행동은 담대해야 하고 고귀한 일을 선택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2. 말과 행동의 주인이 되는 사람

초라하고 위축된 모습보다는 고상하고 진중한 모습을 가지려 노력하라. 사물에 대한 이해력과 세월의 권위, 주변의 존경이 한 데 어우러졌을 때 얻을 수 있다. 

자신이 얻은 지식과 꾸준한 일을 통해 알게 된 것들을 직접 삶에 적용하고 연습하면 말과 행동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지름길을 찾을 수 있다.

듣는 이들의 존중을 얻고, 사람에 의해 중심을 잃지 않으며,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고 대담함을 애써 숨기지 않는다면 명석함, 관대함, 신뢰감, 자긍심과 같은 능력을 가지게 된다. 


3. 인내할 줄 아는 사람

'인내'는 화려하기보단 단정함을 유지하고 품위 있는 모습이 더 잘 어울리는 사람으로 보이게 한다. 더불어 자신의 색을 품은 '희망'이 합쳐지면 더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천천히 생각하되 행동은 빠르게. 일을 지체하지 않는 근면함을 가지고 무조건 이기고 싶다는 태도와 싸워라.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라는 무기를 잘 활용한다면 결국 승리를 이루게 할 판단력을 가질 수 있다.


4. 포용력 있는 사람

관대함을 가진 사람은 자신을 적대하는 사람조차 성장시키는 힘이 있다. 복수심을 없애려 하기보단 그것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어야 한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양보의 미덕을 잊지 않고 친절함으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스스로 고귀하다 여기는 마음은 실제로 기품 있는 성격을 갖추게 한다. 마음과 성격이 관대해지면 훌륭한 자질을 품은 인간으로 발전하게 된다. 


5. 칭찬할 만한 지식을 갖춘 사람

좋은 지식이란 책이나 학교가 아닌 훌륭한 취향과 신중함, 예의, 유쾌함을 갖춘 특별한 배움터에서 얻을 수 있다. 실용적인 지식은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면밀히 관찰하는 능력을 통해 얻게 된다. 

주체에 대한 정확한 판단력, 인물의 인식력을 갖추게 되는 능력이야말로 훌륭함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찬사를 받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지식에 굶주렸다면 현명한 자들의 책을 읽고, 지식에 배부른 상태라면 신중, 판단, 성숙, 이해력을 즐기면 된다. 새로운 것을 찾고자 하는 욕망은 인간으로 하여금 삶의 즐거움을 깨닫게 하는 풍미를 향하게 한다. 


6. 변덕을 부리지 않는 사람

이성적으로 신중한 사람은 늘 일관적이며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행동의 변화는 변덕이 아닌 긴급함에 따른다. 

세상이 변덕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그렇기에 다양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음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다양함이 곧 가치이고 모두 조화를 이루게 되는 것이 우주의 섭리이기 때문이다. 


7. 시간을 분배할 줄 아는 사람

자신은 물론 타인을 위한 시간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행동엔 알맞은 때가 있다. 뒤섞인 시간 속에서 헤매는 것이 아닌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스스로를 과소평가하거나 제한을 두지 않아야 한다. 다양성의 즐거움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유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위한 시간을 충분히 가져라.

인생은 희극과 비극의 교차로 이루어져 있다. 행복과 불행의 균형을 맞추어 고르게 만들어야 한다. 웃고, 울고, 신중하고 때론 어리석을 줄도 알아야 하는 것이다. 


8. 현명한 사람

침묵은 어리석은 사람의 사족보다 더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침묵할 줄 아는 사람이 현명하다. 현명한 사람이 되기 위해선 거짓과 진실을 구분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심사숙고하고 노련한 집중력으로 무겁고 사려 깊은 단어를 사용하라. 신중하게 대비하고 상대의 말을 현명하게 관찰해야 한다. 맹신과 과도한 의심은 비판하라. 

타인을 아는 것만큼 쉬운 일은 없다.
자신을 아는 것만큼 어려운 일은 없다.
약해지지 않는 것만큼 단순한 일은 없다. 


9. 농담만 하지는 않는 사람

가끔 농담을 할 수는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진중함을 잃지 않아야 한다. 재치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큰 능력이 될 수 있지만 남용했을 경우 오히려 결함이 될 수 있다.

우아함과 우스움은 천지차이다. 농담은 적절한 때를 가려야 하고, 상황에 따라 진지할 것인지 재치 있어야 하는지 잘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완전한 인간의 앎은 자기 자신을 아는 데서 시작합니다.
자신의 미네르바*가 부족하다면
훌륭하고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각성시키고,
아직 덜 영글었다면 숨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 완전한 인간  p.15 -

완전한-인간
완전한 인간 (*미네르바 : 지혜의 신 이름, 지성과 현명함을 의미)


10. 올바른 선택을 하는 사람

올바른 선택을 통해 인간은 진정한 앎을 쌓을 수 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보다 '무엇을 선택할지'의 문제가 더 중요하다. 그 선택 속에서 인간마다 가진 특별함과 탁월함이라는 능력을 증가시킨다. 

선택이야말로 성공의 근원, 행복의 징표다. 기술, 일, 사물 등 모든 것은 선택이 있어야 빛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선택은 파장이 큰 만큼 매주 중요한 행위이다.

시간 관리 잘하기, 직절한 장소 찾기, 좋은 사람 분별하기, 상황을 탁월하게 적용하기를 통한 선택은 완벽에 가까운 결론에 가까워지는 길이다. 가장 중요한 건 성숙한 선택을 위한 지식과 경험을 쌓는 것이다. 


11. 절제하는 사람

무엇이든 과도하게 뽐내면 평범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모든 사람의 취향을 맞추는 건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신중함으로 절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앞에 나서서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내는 것보다 스스로를 낮추더라도 뒤로 물러나 자신을 지키는 편이 좋다. 호기심과 욕구를 자극하는 첫 느낌을 지키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절제는 건강한 몸과 큰 명성을 떨치는 힘을 얻게 한다. 가치, 지식, 완전함, 신중함을 가진 훌륭한 사람이 뒤로 물러날수록 더 많은 이들의 관심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12. 끝을 생각하는 사람

들어갈 때 받는 박수보다 나올 때 받는 박수가 중요하다. 필요한 건 자신의 희귀성이다. 어떤 순간에도 불행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라.

끝을 잘 맺는 것에 관심을 가져라. 시작보다 끝이 좋을 때의 행복이 더 크다. 행운만 가지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다가올 일에 대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중요한 건 들어갈 때 누구나 받는 평범한 박수가 아닙니다.
나올 때 얻는 사람들의 인정입니다.
남들에게 필요한 존재는 희귀하기 때문입니다.
- 완전한 인간  p.116 -

완전한-인간
완전한 인간


13. 적절히 과시할 줄 아는 사람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선 자신에 대한 말을 아껴야 한다. 모든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이 필요한 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다른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지 않을 수 있다. 

성공한 사람은 과시를 믿지 않는다. 조심스러운 후퇴, 진중한 겸손, 신중한 행동을 통해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스스로를 만족시키는 것으로 기쁨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정말 믿을 만한 능력일 때 과시해야 인정받을 수 있다. 적절한 때와 장소에서 절제하며 과시해야 한다. 


14.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

감정에 사로 집히지 않는 탁월함을 가졌다면 어떤 일에도 동요하지 않는다. 기분과 감정 기복에 사로잡히지 않음으로써 기분의 주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신중한 사람은 자신을 성찰하여 현재의 상태를 인정한다.

자신이 감정을 이해하고, 기분을 예측하고, 수정하면 감정의 무절제에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불편함 속에서도 현명함을 잃지 않아야 한다. 현명한 판단으로 결정을 내려 지배의 주체를 자신으로 바꾸는 과정을 연습해야 한다.


15. 임기응변에 능한 사람

기민함은 행복의 원천이 되고, 민첩함은 높은 생각과 태도에서 나온다. 깊은 판단력과 듬직한 임기응변이 있다면 성공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말의 기민함은 박수를 받고 인간의 기민함은 환호를 받는다. 임기응변을 적절히 활용하면 훌륭한 행동으로 이을 수 있다. 섬세한 생각과 높은 분별력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위엄을 보여주고, 침착한 사고와 명확한 실행, 여유로운 진행을 하면 기민한 성공을 얻어낼 수 있는 사람이 된다. 

16. 과장되게 행동하지 않는 사람

위대함은 숭고한 영혼과 고상한 생각 속에 있다. 비열하게 굴복하지 않는 마음이야말로 고귀한 것이다. 말은 신중하게, 실천은 품위 있게, 습관은 점잖게 행동은 영웅답게 하라.


17. 정점에 도달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

완성된 인간이 되기 위해선 매일 정진해야 한다. 갑자기 완성되는 것은 없다. 훌륭한 판단력, 취향의 성숙, 완벽한 성과라는 정진에 도달하기까지 매일 갈고닦고 다듬어야 한다.

모든 사람에겐 단맛의 어린 시절과 거친 청년의 시절이 있다. 이때는 나쁜 습관, 유치한 일에 관심을 더 쏟게 된다. 결국 시간이 약이다. 나이가 들면서 경험이 쌓이기 때문이다. 

정잠에 이른 인간은 언제나 행복하며, 훌륭한 이들이 탐내는 존재다. 그 사람은 다른 이들을 즐겁게 하고 맑은 관용의 향기가 풍긴다. 신중함과 경험이 위대함을 만드는 과정이다. 

고정된 상태란 없다. 모든 것은 성장하든 퇴보하든 항상 변하고 있다. 그래서 계속 탐구하고 현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어야 한다. 충분한 경험, 신중한 관찰, 능력의 활용들을 통해 성숙한 인간으로의 발전을 이루어 내라.


18. 단정한 사람

단정함은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다는 뜻이다. 성숙하기 위해선 위대한 판단력, 명민한 사고, 넓은 비판, 풍부한 학식을 갖추어 스스로를 정돈시켜야 한다. 

미덕과 신중함은 거울과 같다. 지성을 포함한 의지 또한 단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 단정함은 매우 중요한 가치이자 기품이다. 


19. 통찰력 있는 사람

훌륭한 언변은 타인의 마음을 여는 열쇠다. 훌륭한 사람은 자신만의 기준으로 모든 것을 눈치채고 꿰뚫고, 깨닫고 손에 넣고 이해한다. 

스스로를 비판할 줄 알고 그것을 상황에 적용시키며 또한 사물을 평가하고 인간의 능력을 구분할 수 있다.

신중한 사고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선 주의력과 깊은 관찰력, 섬세한 감각, 현명한 비판, 과감한 생각을 가까이하고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이해력, 지식, 섬세함, 깊이는 끌어당기고 가벼운 믿음, 터무니없는 생각, 변덕스러운 사고는 배척하라. 좋은 비판이란 공정한 판단을 내리고 좋은 것을 칭찬, 나쁜 것을 규탄하는 것이다. 


20. 허풍을 떨지 않는 사람

공을 세운 사람 중 탁월한 능력을 가진 이는 자신의 업적에 허세를 부리지 않는다. 자신의 행동 자체에 만족하기 대문이다. 

그들이 원하는 건 칭찬이 아닌 진실이며 세운 업적보다 한걸음 물러나 스스로를 겸손하게 평가한다.


21. 성실하고 똑똑한 사람

근면만으로 또한 지성만으로 가치를 매긴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근면에겐 지성이 필요하고 지성에겐 근면이 필요하다. 근면과 지성이 만나면 선의의 집중력이 발휘되어 성공을 지배할 수 있다.

위대한 재능 중 하나는 바로 '적응력'이다. 모든 상황을 침착하게 생각하고 불편함 속에서 해결책을 찾아내고자 노력하기 때문이다. 

진리와 성공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고, 타락의 길은 매우 많으며, 치유의 방법은 매우 적다. 이런 조건을 이겨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지성과 근면이다. 


22.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사람

아는 것이 많아도 행동하지 않으면 멈춰있는 것과 같다. 가장 처음 맞닥뜨리는 것은 결국 외적인 면이며, 이 외적인 면을 잘 다루는 사람은 능력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주의력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좋은 방법을 택할 수 있는 능력이다. 창의성은 노력으로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 참신함이야말로 모든 일에서 탁월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능력이다.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주의 깊게 행동하라.
방법을 달리하는 것만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23. 행운을 얻는 법을 아는 사람

행운은 선한 마음에서 비롯된다. 사자의 명석함, 코끼리의 신중함, 여우의 영리함, 늑대의 주의력을 배워라. 준비를 잘 갖춘 자에게 행운이 찾아올 것이다. 


24. 진실의 가치를 중시하는 사람

진실은 다른 모든 가치들의 목표다. 진실은 완전함에 다다를 수 있는 존재다. 시간, 관습, 사람들의 기질에 따라 명성은 변한다. 감정이 넘치는 자는 절대 승리를 외치지 못한다. 


25. 삶의 여정을 오롯이 걷는 사람

판단력, 언행, 성공이라는 열쇠가 무르익었을 때 진정한 어른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자연과 함께 나이를 먹으며 인간은 짧지만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다. 

책 속 위대한 인물과의 만남을 통해 존엄한 기술을 배우고, 역사의 가르침을 통해 시간, 시대의 변화를 바라보라. 철학자들의 문장, 명언, 상징, 우화들을 통해 신중한 삶의 도덕을 깨우쳐라. 

읽은 것을 삼키고, 본 것을 먹고, 명상으로 되새기고, 분해하여 핵심에 다가가라. 진실을 탐구하며 진지한 영혼의 현명함을 키워나가라.

단 한번 찾아올 죽음을 잘 맞이하기 위해 명상하라. 사물에 대한 신중한 성찰을 하고 철학하는 방법을 익혀라. 생각과 감정이 성숙함으로 여물고 위와 아래의 균형이 맞춰질 것이다. 

도덕 철학은 신중한 인간으로,
자연은 현명한 인간으로,
역사는 준비된 인간으로,
시는 독창적인 인간으로,
수사학은 유창한 인간으로,
인문학은 신중한 인간으로,
우주학은 박식한 인간으로,
성서는 경건한 인간으로 만들었습니다.
- 완전한 인간  p.243 -

완전한-인간
완전한 인간

 

'완전한 인간'을 읽고


'나는 지금 어떤 사람인가?'
이 책을 읽으며 계속 떠올린 질문이다. 

모든 것이 완벽할 순 없지만 내가 원하고 바라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건, 스스로의 노력과 꾸준함으로 이뤄낼 수 있음을 '완전한 인간' 통해 다시 한번 되짚어 볼 수 있었다.

그동안 내 탓이 아니라 미뤄왔던 진실들을 하나 둘 곱씹어 보았다. 그리고 내게 무엇이 필요하고, 또 어떻게 행동하고 마음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깊은 생각에 잠겨도 보았다. 

정점을 향한 완전한 인간으로의 정진. 그 과정을 경험하고 되새기는 것만으로도 '나'라는 사람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내가 진정 바라는 사람이 되기 위해 어제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완벽하지 않아도 멋질 수 있는 그런 한 사람의 몫을 해내며 많은 것을 경험하고,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언제나 배움의 자세로 임하며 앞으로의 내 삶에 진짜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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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인간 - 예스24

쇼펜하우어, 니체가 사랑한 지혜의 철학자발타자르 그라시안이 말하는 ‘더 나은 삶’에 대하여시대가 변해도 잃어서는 안 될 인간으로서의 존엄우리는 지금 어떤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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