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어 필기체 연습을 위해 선택한 첫 번째 책 '영어 힐링 노트'
이 책을 통해 즐겁게 영어 필사를 하고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어보기로 한다.
영어 힐링 노트 Day20 - 내 삶에 거리 두기 / 글라스펜 필사
In my opinion
나는 생각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다. 다만 겉으로 잘 표현하지 못할 뿐. 때문에 꽤 자주 속병이 나거나 답답한 마음이 풀리지 않아 잠자리를 뒤척일 때가 종종 있다.
무엇이든 꾹 참고 견디는 일에 익숙하다 보면 결국 내 몸과 마음만 상처 입기 마련이다. 어떤 부정적인 마음이 목까지 차올라 참을 수 없을 정도에 이르면 정말 되돌릴 수 없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몇 번 고비를 겨우 넘기고 난 후 내가 내린 결단은 휘몰아치는 내 감정에서 조금 멀어지는 것이었다. 그렇게 난 나와 멀어지기 위해 명상이라는 방법을 선택했다.
명상이라고 해서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건 아니다. 단지 차오르는 감정에 속절없이 굳어버린 손을 가만히 내려놓고 의자에 편히 기대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살며시 눈을 감은 채 천천히 심호흡한다.
'나는 왜 이렇게 화가 났을까?, '현재의 내 모습은 어떤 상태일까? 와 같은 질문을 던져본다. 나아가 자리에 앉아 눈을 감고 있는 나를 떠올리며 무엇이 나를 괴롭히는지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보려 노력한다.
1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이뤄지는 일련의 과정들은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의외로 나에게 큰 위안을 준다. 내가 어떤 스트레스에 괴로워하는지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너무 가까이에 있으면 오히려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다. 나의 표정, 나의 몸짓, 나의 감정들까지. 몇 발짝 떨어져서 봤을 때야 비로소 드러나는 온전한 모습들이 있다.
견딜 수 없는 감정이 북받쳐 오를 땐 어떤 방법이든 좋으니 잠시 자신을 멀리 떨어뜨려 놓아 보자. 자신을 관찰하는 제삼자의 입장이 되어 문제의 본질을 알아내면 분명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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