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짧은 명언 / 힘이 되는 글 / 좋은 글귀
[ 2023. 1. 29 ] - 용기
나의 생각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야 할 순간이 오면 늘 함께 나타나는 것이 바로 두려움이다. 두려움은 앞이 보이지 않는 동굴 같기도, 바닥이 보이지 깊은 물 같기도, 끝이 보이지 않는 높은 산 같기도 하다.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를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은 약하기 때문이 아니다. 단지 알 수 없는 영역에 대한 막연함 때문일 것이다.
실패할 자신의 모습은 쉽게 떠올려 미리 좌절감을 느끼면서 왜 성공해 내는 자신의 모습은 잘 떠올리지 못하는 것일까. 지레짐작으로 실패할 거라는 믿음이 가져오는 절망은 두려움과 닮아 있다. 그렇기에 결국 두려움은 스스로가 초대한 낯선 손님인 것이다. 그 손님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절친한 친구가 되기도 또는 철천지 원수가 될지도 모른다. 모두 자신의 몫인 셈이다.
읽었던 책에 이런 내용이 있다.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두려움을 느낀다면 제대로 된 길로 가고 있는 증거라고. 두려움이 느껴지지 않는 일은 자신을 성장시키지 못하는 일이라고. 긴장되고 떨리는 순간을 이겨내고 난 후, 비록 결과가 실패일지라도 그것은 다음에 맞이할 또 다른 두려움을 이겨내는 데 꼭 필요한 경험이라 생각한다.
실패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부끄러운 것은 실패한 자신에 대한 자책과 미움이다. 포기와 실망이다. 스스로 당당할 수 있다면 실패는 또 다른 도전의 불씨가 되어줄 거라 생각한다. 어김없이 찾아올 낯선 손님을 두 팔 벌려 환대하자. 그러면 두려움은 성공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용기가 되고, 실패는 나에게 부족했던 것을 찾게 해주는 기회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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