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짧은 명언 / 힘이 되는 글 / 좋은 글귀
[ 2023. 1. 22 ] - 삶이 기적이다.
나의 생각
대부분의 사람들은 늘 비슷한 하루의 일과를 보내고 비슷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 일을 시작하고, 어색했던 첫 만남의 긴장과 두근거림은 파도가 치지 않는 바다처럼 잔잔해진다. 그러다 보면 마음은 점점 무뎌지고 어쩌면 지겹거나 불만족스러움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어차피 내일은 또 아는 날의 시작일테고, 해오던 일을 하며 하루를 마감하게 되리라는 생각 때문에 내일에 대한 기대 또한 사그라들지도. 하지만 만약, 한 달 뒤 혹은 일주일 아니면 당장 내일이 나의 마지막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 백 프로는 아닐지라도 후회와 아쉬움이 가장 크게 다가올 거라 생각한다. 그때가 되어서도 내일에 대한 생각이 그대로일까. 아마 아닐 것이다.
자신이 서있는 곳이 특별해지고, 만나는 사람들은 각별해지고, 보는 것, 먹는 것 등의 모든 감각에 감사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세상은 더 아름다워 보이고,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바람에 나부끼는 작은 꽃마저도 사랑스러워 보일 것이다. 삶이 자신에게 주어진 축복이라 생각한다면 주변의 모든 것들은 기적이 된다.
늘 이대로 지내왔기에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거라 확신할 수 있는 건 생각의 오류다. 지금 살아가고 있는 하루라는 시간이 매일 선물처럼 도착하고 있다는 것을 자신만 모르는 것이다.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 따스한 햇살을 받고, 사랑하는 사람을 느낄 수 있는 모든 것들이 당연히 주어지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더 늦기 전에.
삶의 의욕과 즐거움을 잊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지금도 자신에겐 기적 같은 날들이 남아 있음을 알았으면 한다. 그래서 내일은 조금 더 의미 있는 무언가를 찾아낼 수 있기를. 자신을 둘러싼 찬란하게 빛나는 기적들을 감싸 안아 삶의 충만함을 느끼 보기를. 당연한 내가 아닌 특별함을 가진 나라는 존재를 만나기를. 그래서 더 빛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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