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짧은 명언 / 힘이 되는 글 / 좋은 글귀
[ 2023. 1. 19 ] - 웃으며 살자
나의 생각
오늘 하루 나는 몇 번을 웃었을까. 가만히 세어보니 열 손가락을 다 채우지도 못할 정도였다. 언제부터 이렇게 웃음에 박해졌는지 기억을 되감아봐도 딱히 찾아내기가 힘들다. 생각보다 먼 시간 속에서 부터일지도 모르겠다. 굳어진 입매를 움직이는 것도 어색하기만 하다.
평소에 기분이 안 좋거나 아픈 곳이 있냐는 이야기를 가끔 들었었다. 그렇지 않다고 하면 표정이 좋지 않아 보여서 물어봤다고, 괜찮아서 다행이라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내고 나면, '내 표정이 그렇게 안 좋은가? 하고 거울을 쳐다보게 된다. 그럼 대부분 무표정이었다.
내가 아무렇지 않아도 상대에겐 걱정을 끼치는 얼굴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그 때야 드는 것이다. 괜스레 나의 눈치를 보거나 쉽게 말을 붙이지 못하는 것도 웃지 않는 얼굴이 한몫을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무서울 거 같다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 때론 남을 위해 웃어야 할 때가 있기도 한 것 같다.
늘 잘 웃는 사람을 부러워했고, 잘 웃고 싶었지만 뜻대로 잘 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나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일들을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듯,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을 위한 웃음도 나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면 아주 작은 일에도 웃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매일 아침 하루를 시작하기 전 거울에 비치는 어색한 얼굴을 마주 보고 웃어보는 연습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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