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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아무튼 필사

[아무튼 필사 #52]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공감 / 짧은 명언 / 좋은 문장 / 생각과 글쓰기

by 나비서재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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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양장본 Hardcover)
출간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 다시 출간되었다. 새로운 편집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나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은 하루 한 편 명언 읽기로 삶의 가치와 긍정의 힘을 되새기게 한다.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사들의 한 줄 조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영어로 옮긴 키와 블란츠의 번역으로 변치 않는 명언의 깊이를 느껴 볼 수 있다.

 

저자
린다 피콘
출판
책이있는풍경
출판일
2018.12.19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짧은 명언 / 좋은 글귀 / 글쓰기

 

[ 2022. 12. 19 ] - 공감

긍정의 한 줄 - 공감
긍정의 한 줄 - 공감

 

나의 생각

친구들이 가끔 조용히 나를 찾는다는 건 고민이 생겼을 때다. 말이 별로 없는 편이라 대화할 때 자연스럽게 상대의 말을 듣게 되다 보니, '고민상담이 필요할 때 내가 생각이 나는가 보다..' 하고 은연중 생각하곤 했다. 긴 이야기를 끊지 않고 끝까지 듣고 난 후  '힘들었겠다, 괜찮아?'라며 위로의 말을 전하면, 딱히 해결방법을 말하지 않았음에도 조금은 가벼워진 얼굴을 한 친구를 볼 수 있었다.

나는 내가 가진 것을 상대에게 줄 만큼 물질적으로 풍요롭지 못했다. 하지만 그런 나에게 말하기 힘든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물질적인 것이 아닌, 자신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줄 사람이 필요했던 거라고 생각한다. 눈을 바라보며 진심을 담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에겐 고민을 이겨낼 큰 힘이 될 테니까 말이다.

물론 나 역시도 해결방법만 찾고자 누군가를 찾는 것은 아니다. 다만 대화를 통해 마음이라도 편해지면 지금 나의 상황이 힘들더라도 견딜 수 있을 거 같기 때문이다. 어딘가 기댈 곳이 있다는 것,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나를 지탱해주는 것이다.

만약 힘들어하는 누군가에게 딱히 해 줄 게 없어 걱정이라면, 상대의 이야기와 심정을 귀담아 들어주자. 그리고 마음을 담아 이해하고 함께 아파해주자. 그러면 오랜 시간이 흐르더라도 그때 자신을 위로해준 당신에 대한 고마움을 간직한 채, 그 마음을 되돌려주기 위해 늘 곁에서 지켜봐 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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