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린다 피콘
- 출판
- 책이있는풍경
- 출판일
- 2018.12.19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짧은 명언 / 좋은 문장과 필사 글귀
[ 2022. 12. 15 ] - 사랑스러우면서도 소박한 것들

나의 생각
'지금 당신은 행복한가요?'라는 질문을 갑자기 받는다면, 바로 '네'라는 대답을 나는 할 수 있을까? 어쩌면 '행복요? 음.. 글쎄요..' 하면서 약간은 난감하단 표정을 지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생각에 잠기는 것이다.. '나에게 행복이란 무엇일까...'
불현듯 요즘은 행복보다는 불행이나 우울이라는 말을 더 많이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쁜 일에는 온갖 수식어를 갔다 붙이고 오래 곱씹으면서, 좋은 일에는 몇 안 되는 말로 넘어가고 또 금방 잊기도 한다. 그래서 처음으로 '행복'이라는 단어를 검색해보았다.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 뭔가 거창한 말이 적혀있을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아주 소박한 내용이었다.
나의 생활. 나의 하루 속에서 충분히 찾을 수 있는 행복을 다른 곳에서 찾고 있었으니 질문에 답을 내기 어려웠었나 보다.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려고만 하고 내가 지금 손에 쥐고 있는 행복은 보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고개만 돌려봐도 작지만 사랑스러운 것들이 있다. 따뜻한 털신발, 짧지만 편안한 티타임, 책상 위 작은 소품들,
매일 보고 있지만 제대로 보고 있지 않기에 그게 나의 행복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일 테다. 나의 생활을 채우는 작고 소중한 것들을 다시금 바라봐야겠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찾게 될 것들도 따뜻하게 맞이해야지. 그런 작은 것들로 가득 찬 나는 분명 행복한 사람일 테니까.
지금 당신은 행복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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