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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아무튼 필사

[아무튼 필사 #46]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집에서도 상냥하게 / 짧은 명언 / 좋은 문장 필사 글귀 / 생각하고 글쓰기

by 나비서재 202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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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양장본 Hardcover)
출간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 다시 출간되었다. 새로운 편집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나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은 하루 한 편 명언 읽기로 삶의 가치와 긍정의 힘을 되새기게 한다.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사들의 한 줄 조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영어로 옮긴 키와 블란츠의 번역으로 변치 않는 명언의 깊이를 느껴 볼 수 있다.

 

저자
린다 피콘
출판
책이있는풍경
출판일
2018.12.19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짧은 명언 / 좋은 문장 필사 / 생각과 글쓰기 연습

 

[ 2022. 12. 12 ] - 집에서도 상냥하게

긍정의 한 줄 집에서도 상냥하게
긍정의 한 줄 - 집에서도 상냥하게

 

나의 생각

물건이든 사람이든 익숙해지고 편해진다는 건 좋은 일이다. 신경 쓸 일도 적고 마음 가는 대로 하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편함의 이면에는 당연함이 있다. 어차피 잘 아니까 뭘 하든 이해해줄 거라 생각하는 이기적인 당연함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평소보다 더 큰 화를 불러온다. 

우리 집은 화목한 가정은 아니었다. 물론 처음부터 그러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서로 사랑으로 만나 행복이 넘치는 가정을 이루었을 것이다. 그러나 매일 보는 얼굴은 설렘을 점점 잃어 갔을 것이고, 얕야 지는 웃음과 가벼워지는 행동들 때문에 서로의 마음은 상처 입었으리라.

그 상처에 나도 한몫을 했었다. 밖에선 사람들과 어떻게든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려 하다가도 집에만 오면 작은 일에도 신경을 곤두세웠고, 엄마와 종종 다투었다. 꼭 누구의 잘못이라기 보단 가장 가깝고 잘 알기에 단지 그 이유로 화풀이 대상이 되었던 것 같다. 모로는 사람에게 화를 내긴 어렵고, 가족은 쉬우니까. 

이제 타인에게 예의를 차려 대하듯, 가족들에게도 잘 모르는 사람처럼 예의를 갖춰보는 건 어떨까. 갑자기 왜 그러냐고 당황하다가도 뒤돌아 혼자 흐뭇해할지도 모른다. 쑥스럽지만 좋아하는 가족의 모습을 보면 자신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미우나 고우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유일한 가족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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