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짧은 명언 / 좋은 문장 글귀 / 생각과 글쓰기 / 필사
[ 2022. 12. 14 ] - 인격
나의 생각
사람들은 자신이 바라는 모습이 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부딪혀오는 어려움과 고통을 꿋꿋이 견뎌내며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과 함께 지친 몸을 다독인다. 하지만 몇 달 혹은 몇 년의 기간 동안 해온 노력들이 빛을 발하기 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 때문에 공들여 쌓아 놓은 지난 시간들이 무너질 때가 있다.
지난 시간들만 무너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럼 바닥부터 다시 쌓으면 될 일을 마음까지 무너져 내리면 일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뭐든 감당할 수 있을 거라 믿었던 마음을 잃고 난 후 '과연 난 내가 알던 자신이 맞을까'라는 의문이 샘솟는다. '어쩌면 그런 일을 애초에 해낼 수 없었던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섣부를 확신을 할 수도 있다.
그럼 나는 강하고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무엇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까?
나 스스로 되뇌는 것도 중요하지만, 타인이 전하는 나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가 중요한 열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상대의 자존감을 세워주는 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차게 당겨주는 손,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존재로 인식시켜주는 말들이 그 열쇠를 만드는 필요 재료이지 아닐까.
우리는 언제든 원치 않게 또 무너질 수 있다. 한 번에 무너져 설 수 없이 비틀거리게 되더라도, 나에게 주었던 사람들의 애정과 응원을 절대 잊지 말자. 그리고 그 애정과 응원을 모아 더욱더 단단하고 속이 꽉 찬 나를 다시 만들자. 훗날 자신처럼 모든 것을 잃고 무너진 사람들 만난다면 그땐 자신이 가진 빛나는 열쇠를 잠시 빌려줄 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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