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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아무튼 필사

[아무튼 필사 #336] 마음에 품은 사랑 (마야 안젤루 명언) -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by 나비서재 2023.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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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양장본 Hardcover)
출간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 다시 출간되었다. 새로운 편집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나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은 하루 한 편 명언 읽기로 삶의 가치와 긍정의 힘을 되새기게 한다.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사들의 한 줄 조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영어로 옮긴 키와 블란츠의 번역으로 변치 않는 명언의 깊이를 느껴 볼 수 있다.

 

저자
린다 피콘
출판
책이있는풍경
출판일
2018.12.19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마야 안젤루 / 만년필 필사

 

[ 2023. 9. 29 ] - 마음에 품은 사랑

긍정의-한-줄-마음에-품은-사랑-마야-안젤루-명언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마음에 품은 사랑

If you find it in your heart to care for
somebody else, you will have succeeded.

누군가를 아끼는 마음을 품고 있다면
성공을 이룰 것이다.
- 마야 안젤루 -
나의 생각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해도 그것을 실천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위험하거나 다시 찾아오기 힘든 찰나의 순간이 오면 자기도 모르게 이기심이 발동하기 때문이다.

물론 인간의 본능적인 성질까지 탓하려는 건 아니다. 어떤 감정들보다 생존 본능이 월등히 높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일 테니 말이다. 다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극한의 상황이 아닌 일상의 마음들이다.

작고 귀여운 생명체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바라보면 사랑스러워 어쩔 줄 몰라하거나, 가슴 깊숙한 곳에서 뭉클함이 솟아오른다. 나에게도 이런 감정들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벅찬 감동을 경험할 때도 있다. 

문제는 이런 감정들이 적절한 선을 지키지 못하고 도를 넘어섰을 때 일어난다. 생명체를 마치 자신의 소유물처럼 여기며 함부로 대해 버리거나, 아름다움을 가져가고 싶어 자연을 훼손하게 되는 행위가 그것이다. 

무언가를 사랑하는 마음은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나 '사랑'을 방패 삼아 그릇된 행동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은 채 자신의 감정을 쏟아낸다는 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사랑은 혼자선 이뤄낼 수 없는 것이다. 나눠준 사랑의 마음을 함께 나누며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안이 될 수 있어야 온전한 모습을 갖추게 되는 거라 생각한다. 사랑은 일방이 아닌 마음이 오가는 것이니까 말이다. 

그렇기에 대가를 받는 것에만 너무 집중해선 안 된다. 10만큼의 마음을 주고 다시 10을 되돌려 받지 못함에 분노하거나 못마땅하게 된다면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힘들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마음을 다 알아주지 않아 서운해질 수도 있다. 마음의 크기가 같지 않아 불만족스러울 수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신의 이기심을 채우는 것보다 상대에게 편안함을 주고 싶다는 마음을 갖는 것일 테다.

그런 마음들이 계속 쌓이면 자연스럽게 몸에 베여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또 잘 지킬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한다. 또한 사랑이라는 숭고한 마음을 세상을 이롭게 하는 데 사용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 어떤 순간이 오더라도 사랑하려는 마음은 잃지 않도록 하자. 분명 자신의 삶을 더 잘 살아가고 싶게 만들어 줄 것이다. 나와 함께하는 소중한 이들과 아름다운 자연, 지켜야 할 존재들을 위해 사랑을 결코 멈추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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