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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아무튼 필사

[아무튼 필사 #333] 모든 건 내가 하기 나름 (샤를 드 골 명언) -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by 나비서재 2023.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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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양장본 Hardcover)
출간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 다시 출간되었다. 새로운 편집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나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은 하루 한 편 명언 읽기로 삶의 가치와 긍정의 힘을 되새기게 한다.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사들의 한 줄 조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영어로 옮긴 키와 블란츠의 번역으로 변치 않는 명언의 깊이를 느껴 볼 수 있다.

 

저자
린다 피콘
출판
책이있는풍경
출판일
2018.12.19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샤를 드 골 / 만년필 필사

 

[ 2023. 9. 26 ] - 모든 건 내가 하기 나름

긍정의-한-줄-모든-건-내가-하기-나름-샤를-드-골-명언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모든 건 내가 하기 나름

Faced with crisis,
the man of character fails back on himself.
He imposes his own stamp of action,
takes responsibility for it,
makes it his own.

위기에 처했을 때
인품 있는 사람은 스스로 이를 극복한다.
그는 스스로 행동을 결정하고, 그 책임을 지며,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 샤를 드 골 -
나의 생각

지금까지 내가 해온 모든 결정들이 다 성공적이진 않았다. 확신을 가졌던 결정이 그렇지 않았던 적도 있었고, 긴가민가 했던 결정이 오히려 득이 된 적도 있었다.

내가 이겨내야만 했던 결정의 순간들은 꽤나 무겁고 또 버거웠다. 이 한 번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알 수 없고, 어떤 것을 얻고 잃을지 가늠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아마 다양한 경험의 부족과 옳은 결정이 가진 조건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던 이유일 것이다. 선택은 이제 막 사위를 벗어난 활처럼 순식간에 날아가버려 다시 번복할 수 없기에 고민이 더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

내가 내렸던 결정이 잘 풀리지 않아 혼도 많이 났었고 힘들게 내린 결정이 잘 풀려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도 받아봤다. 이런 경험들을 통해 내가 느낀 건 결정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에 어떻게 대처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잘못된 결정을 했다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좋은 결정을 했다면 스스로를 칭찬하고 주변의 감사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남 탓을 하기보단 스스로의 결정에 책임질 수 있는 성숙함도 함께 말이다.

내 맘처럼 일이 안 풀리면 참 속상하다.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 빛을 보지 못하거나 공감을 얻지 못하면 괜히 소심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자신마저 등한시한다면 그저 좋지 않은 기억으로만 남을 뿐이다.

그것보단 그 결정 속에서도 최선의 방법을 찾아 잘 마무리하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지 않을까. 어떤 열악한 상황에서도 길은 있기 마련이니 말이다. 결국 결정의 좋고 나쁨 보단 결정에 대한 자신의 마음 방향이 중요한 것일 테다.

나는 여전히 결정을 내린 후에 후회할 때가 많다.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좀 더 생각해 볼걸"하면서 이미 벌어진 일에 망연자실했던 적도 있다. 하지만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해내려 노력한다는 것이다. 

내 마음을 다른 곳에 보내려 애쓰기보단 제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이려 한다. 그럼 신기하게도 굉장히 힘들게만 느껴졌던 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마음 하나 바꿨을 뿐인데 어느새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 것이다. 

엎질러진 물은 담은 수 없고, 한 번 뱉은 말도 되돌릴 수 없다. 그렇다면 해야 할 일은 하나다. 결정된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시작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끝도 그럴 거라 미리 단정 짓지 말자. 과정은 내가 만들어 가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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